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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바람꽃...

싸나이^^ 2019. 3.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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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얼레지가 만개했을것 같아 의림사 계곡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계곡 입구엔 삼지닥나무가 노란 꽃을 피우며 반겨주네요...ㅎ

현호색은 현란한 색으로 꽃을 피우고 있고...

고깔제비꽃도 꽃을 피웠더라구요...ㅎ

예상대로 얼레지는 곳곳에서 꽃을 피우고 있고...

햇살에 일광욕을 즐기듯 피는 아이도 보이네요...

흰얼레지는 보이지 않았는데 이 아인 거의 흰색에 가깝게 꽃을 피우네요...ㅎ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보이고...ㅎㅎ

꽃잎을 펼치는 모습이 제각각인 얼레지...ㅎ

머리를 풀어헤치듯 핀다고 해서 꽃말이 바람난 여인이라고 하죠 ? ㅎㅎ

정말이지 바람난 여인이 한둘이가 아니더라구요...ㅋㅋ

삼지닥나무도 노란 꽃을 피워내고 있고...

여긴 얼레지와 현호색이 화단을 이루고 있네요...ㅎㅎ

보물주머니, 비밀이란 꽃말을 가진 현호색...

남산제비꽃도 보이네요...

제비꽃 집안도 복잡해서 종류가 제법 많잖아요...ㅎㅎ

뭐니뭐니해도 얼레지를 따라올 아인 없겠죠 ? ㅎㅎ

머리를 풀어헤치고 벌과 나비들을 한껏 유혹하고 있네요...ㅎ

현호색도 나름대로의 전략을 짜고 있겠죠 ? ㅎㅎ

스마트폰으로도 담아왔는데 의외로 잘 나오네요...ㅎ

수줍은듯 당당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여쁜 얼굴을 볼려면 무릎을 꿇어야하는건 당연한 거겠죠 ? ㅎ

얼레지는 잎에 얼룩이 졌다고 얼레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죠 ? ㅎ

개별꽃도 하나 둘씩 피고있었습니다.

얼레지의 당당한 모습에 정신줄을 살짝 놓아도 보고...ㅎ

매년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ㅎ

부디 자생지가 훼손되지 않고 영원히 지속될 수 있기를 앙망합니다...ㅎ

뭐가 그리 부끄러운지 꽃잎을 열지를 못하네요...ㅎㅎ

양지꽃도 노란 꽃잎을 활짝 펼치고 있네요...

독초인 붉은대극도 꽃을 피우네요...

붉은대극의 꽃은 좀 특이하죠 ? ㅎ

꽃에 벌 한마리가 열심히 꿀을 따는 모습도 보이고...ㅎ

신기하게 꽃을 피우는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붉은대극도 개체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산자고는 꽃이 지고 없네요...대신 투구꽃이 뒤를 이어 자라고 있습니다.

사초도 종류가 많아 찾아보았더니 산뚝사초인듯...

지난주보다 더 활짝 꽃을 피우고 있는 보춘화...

꿩의바람꽃은 거의다 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꽃을 피우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보이네요...ㅎ

이 아인 꽃을 피울수 있을지...ㅎㅎ

얼레지를 만나고 작년에 보았던 만주바람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작년보다 정확히 1주일 빠르게 꽃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나무사이에서 풍성한 꽃을 피우는 만주바람꽃을 한분이 열심히 꽃을 찍고 있더라구요...

한참을 기다렸더니 자리를 내어주어 꽃을 담아왔는데...

다른 꽃들은 바위사이에서 피는데 신기해서 자세히 보았더니...

옮겨심은것처럼 느껴졌는데...설마...아니겠죠 ? ㅠㅠ

그 옆에도 옮겨심은듯한 만주바람꽃이 있더라구요...

조금 찜찜한 기분을 느끼면서 몇컷만 찍고 다른꽃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바위틈에서 이렇게 피어야 정상이잖아요...

사진을 찍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잖아요...

자생지가 알려지는걸 꺼리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노루귀는 지면서까지도 그 아름다움을 간직할려고 노력을 하는듯...ㅎㅎ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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