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왔다하여 솜옷을 버리지 말라

2025.02.14 인성산 정상을 올라 의림사 계곡으로 하산을 하며... ▲나무엔 식용 불가능한 삼색도장버섯이 많이 자라고 있네요...▲이젠 발목 이상으로 낙엽이 쌓여 있는 능선이 나오네요...▲다행히 오르막 구간은 낙엽이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구요...▲가파르고 미끄러운 오르막은 나무를 잡고 올라 갔는데...▲잡목이 많아 상당히 불편하더라구요...▲그렇게 한참을 더 올랐더니 하늘이 보이면서...▲산악회 시그널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서북산 여항산 방면 ? ㅎ▲그런데 해발 표시도 ? ㅎ▲지난번에 왔을땐 이 길로 갔다가 되돌아 온 기억도 나고...▲지도엔 이 봉우리도 인성산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여항산 방향도 담고...▲그리고 인성산 정상으로 갔는데...▲수령이 몇 백년은 되어..

2025.02.14 수리봉을 올라 임도로 하산하여 인성산을 오르고... ▲수리봉으로 올라 가는 길엔 바위 능선이라 쉽진 않네요...▲바위 능선엔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도 많고...▲예비군복을 연상케 하는 노각나무는 봄을 맞아 수피를 갈아 입고 있네요...ㅎ▲지난해 5월 초순에 하얀 꽃을 피웠을 노루발풀도 보이고...▲그렇게 오르막을 올라 가는데...▲씨앗을 다 털어 낸 삽주가 보이더라구요...▲이젠 커다란 돌무더기 봉우리가 나오네요..▲그리고 편안한 능선이 이어지고...▲바위 주변엔 수령이 몇백년은 되어 보이는 철쭉나무도 많더라구요...▲바위 위엔 누군가가 올려 놓은 돌도 보이네요...▲그렇게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 갔더니...▲수리봉 정상이 나왔는데 정상석의 글씨가 지워져 보이지도 않더라구요...ㅎ▲그래도..

2025.02.15 가파른 산을 넘어 인성산 수리봉을 오르고... ▲덩굴 식물이 남긴 흔적을 가진 나무를 한번 더 담고...▲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능선을 타고 갔더니...▲지난 여름 모기떼를 피해 도망치듯 올라왔던 길이 나오더라구요...▲그런데 이 길이 산행로라고 하기엔 아무래도 무리겠죠 ? ㅎ▲이제부터는 지난번에 왔던 길이라 안면이 있네요...▲하지만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길이 아주 희미하더라구요...▲그래서 자세히 보면서 가야 알바를 하지 않겠죠 ? ㅎ▲산 허리를 돌아 가는 길을 지나면...▲쓰러진 나무들도 보이고...▲그렇게 봉우리 하나를 오르면 다시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데...▲튼실한 노각나무가 많이 보이더라구요...▲지난 여름엔 숲이 우거져 바위를 발견하지 못했는데...▲넓고 평평한 바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