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비 난초와 호랑나비

2024.09.01 꽃밴드에 해오라비 난초가 있어 보고싶다고 했더니 30여분 거리의 식당에서 보았다고 하길래...

 

▲점심시간대를 맞춰 함안초등학교에 주차를 하고...

▲식당에서 추어탕을 시켰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셔서 마당을 보았더니 흐미...ㅎ

▲마당 한가득 야생화가 자라고 있었는데 그 속에 해오라비난초가 있더라구요...

▲해오라비 난초는 습지를 좋아하는 다년생 초본인데...

▲워낙 남획이 심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까지 지정을 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해오라비 난초를 집에서 키우고 싶다면 수입종을 구입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오라비는 옛말로 백로(白鷺)를 일컷는 말이라고 하는데 한자 鷺가 바로 해오라기 "로"字....ㅎ

▲꽃잎에 줄이 5개인 이질풀도 예쁜 꽃을 피우고 있어서 담았습니다...ㅎ

▲해오라비 난초를 어떻게 담아야 백로가 날아가는 모습처럼 보일까 싶어서...

▲여러 각도로 담아 보았는데...물을 박차고 날아 오르는 모습 ? ㅎ

▲하지만 좀처럼 뾰족한 각도가 나오지 않더라구요...ㅎ

▲그래서 가장 많이 보았던 각도로 담고...

▲스마트 폰으로 동영상까지 담고...

▲식당으로 들어가서 추어탕을 먹었는데 음식이 넘 정갈하고 맛있더라구요...참고로 가격은 만원...

▲2024.09.05 점심시간엔 매일 창원대로 1km 산책을 하는데 버스 정류소 앞에 호랑나비가 있어서 담았는데...

▲이상하게 날아가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사람들에게 밟힐까봐 손위에 올려서 자세히 보았더니...

▲겉으로 보기엔 아주 멀쩡한데 힘이 없어 잘 걷지도 못해서...

▲노랑코스모스를 꺾어 올려 놓았더니...

▲정상적인 나비라면 입(구기)가 작게 돌~돌~ 말려 있어야 하는데...

▲한 눈에 봐도 구기가 느슨하고 힘이 기력이 없어 보여서...

▲나비도 임플란트를 해야겠다는 농담까지 했네요...ㅎ

▲그렇다고 애완용으로 데리고 살 수가 없어...

▲열심히 잘 살아라고 작별 인사를 하고...

▲노랑코스모스 꽃밭으로 보냈습니다...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