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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1 영축산 시살등을 오르며...

 

▲이슬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햇님이 모습을 드러내네요...이런 날은 호랭이 장가 가는날 이라고도 하죠 ? ㅎ

▲잘라놓은 참나무엔 운지버섯이 자라고 있네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비가 내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길은 살짝 미끄럽기도 하더라구요...

▲스러진 나무가 길을 가로막고 있었는데 키가 큰 사람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네요...ㅎㅎ

▲산죽이 무성한 길은 빗물때문에 걷기가 불편하네요...

▲산죽길을 지나왔더니 바짓가랭이와 등산화가 이렇게 젖어버렸더라구요...ㅎ

▲참나무를 사랑한 벚나무...

▲나무가 사람이었다면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법 하겠더라구요...

▲참나무가 얼마나 좋았으면 저렇게 달라붙어 있을까요 ? ㅎ

▲그 사랑 변치 말고 끝까지 가기를...ㅎㅎ

▲능선을 지났더니 산 허리를 돌아가는 길이 나오네요...

▲여전히 참나무잎이 수북하게 쌓인 능선이 이어지고...

▲물고기 머리를 닮은 바위도 나타나네요...ㅎ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5월에 꽃을 피우는 노루발풀은 열심히 잎을 키워내고 있네요...

▲능선을 지났더니 갈림길이 나왔는데 산악회 시그널이 달린쪽이 맞겠죠 ? ㅎ

▲그런데 내리막 길이네요...

▲수령이 오래된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그리고 하늘을 찌를듯이 자라고 있는 전나무 군락지도 있더라구요...

▲계속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을 가는데...

▲구멍을 뚫어놓고 살아가는 참나무가 있어서...

▲이렇게 손이 들어갈 정도로 구멍이 크네요...ㅎ

▲아...또다시 산죽이 무성한 길이 나오네요...

▲산죽을 헤치고 나왔더니 멋진 소나무가 보이고...

▲그리고 나무에 무수히 많은 구멍이 있어서 줌으로 당겨 보았더니...

▲군대를 제대로 나온 딱따구리가 오와 열을 맞춰서 저렇게 구멍을 뚫어 놓았더라구요...ㅎㅎ 

▲그렇게 편안한 길을 부지런히 갔더니 이정표가 나타났는데 장터길 ? ㅎ

▲그럼 이 길이 옛날엔 시장을 오가던 길이라는 ? ㅎ

▲장터길이라면 그다지 험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보도블록 잔해도 있더라구요...ㅎ

▲그 옛날 이 길에 지게를 지고, 또는 아이의 손을 잡고 걸었을 사람들의 모습도 그려보고...

▲그리고 산적이 출몰했을땐 어떻게 대처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ㅎ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가 또 나타나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타고 놀았을법한 나뭇가지가 있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나뭇가지를 탔는데...

▲어릴때 친구들과 놀았던 생각이 솔~솔~~나는...ㅎㅎ

▲이제 오르막 길이 나오네요...

▲오르막도 그닥 심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갔더니 이번엔 가파른 오르막이 나오더라구요...

▲이런 길이 장터길이라니...음...ㅎ

▲소나무를 타는 놀이는 한번으로 족하겠죠 ? ㅎ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데 또다시 안개비가 몰려오더라구요...

▲올해는 시산제를 두번이나 야무지게 지냈는데 날씨가 왜이렇죠 ? ㅎ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들은 이슬비에 아주 신바람이 났네요...ㅎ

▲오르막은 더욱더 거칠어지고...

▲그리고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다가...

▲바위를 타고 넘어가는 길이 나오네요...

▲시살등은 대체 얼마나 더 가야 나오는건지...ㅎ

▲다행히 멋진 소나무들이 이따금씩 나타나 주네요...ㅎ

▲시살등 이정표는 없고 통도사 ? ㅎ

▲통도사쪽을 올라갔더니 우뚝 선 바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하고 봤더니 역시 선바위라고...ㅎ

▲전국에서 내놓아라 하는 선바위축에 끼기엔 조금 빈약하네요...ㅎ

▲그래도 선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줘야겠죠 ? 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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