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과 용지봉 01

2016. 10. 15 대암산 옆에 있는 용지봉을 다녀왔습니다.

대방나들목에 주차를 하고 대암산 약수터쪽으로 올라서 용지봉을 찍고 다시 백코스로 왔다가 대암산 정상으로...

태풍때문에 등산로가 제법 많이 유실이 되었네요...

오리방풀도 태풍에 쓰러진...

꽃향유는 없는곳이 없네요...ㅎㅎ

구절초도 많이 보이구요...

이건...산박하인듯...

가을밤의 낭만을 더 멋지게 만들어주는 여치도 보입니다.

이고들빼기...

편안한 등산로...

꽃향유는 군락을 이루어서 피고있네요.

두달전 한여름에 올랐을땐 꽃이더니 이젠 열매를 맺고있는 봉숭아...

꽃향유에 나방이 앉아서 꿀을 먹는듯...

벌들도 부지런히 날아서 다니네요...

쓰러진채로 꽃을 피우고 있는 산박하.

오를수록 더 편안한 길도 나오고...

이고들빼기가 한껏 멋을 부리네요...

구절초도 어여쁜 자태를 뽑내고...

꽃향유도 뒤질새라 멋을 부리고...ㅎㅎ

오후시간에 올라도 좋을듯한 등산로...

구절초에 살포시 앉은 등애벌레가 아주 귀엽습니다.

조금큰 등애벌레도 보이네요...

구절초와 등애벌레를 담는다고 힘든즐도 모르겠더라구요...

사위질빵도 하얀 홀씨를 날리고...

마디가 9개라고 하더니...한번 세어볼까요 ? ㅎㅎ

이런 길은 뛰어서 올라야 제맛이겠죠 ? ㅎㅎ

미역취도 간간이 보입니다.

용담도 만났는데...아주 활짝 피고있네요...

색감이 더 짙은 용담도 보이고...

오르막을 다 올라오면 용지봉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완전 편안한 가을길...

기름나물에도 벌들이 모여드네요...

노란 마타리도 활짝 피고있고...

철모르는 이녀석은 뭐래요 ? ㅋㅋㅋ

구절초...너무 고운...

꽃향유에 앉은 나비도 꽃처럼 예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