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무척산 02

2016. 07. 31 김해 무척산...

연못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면서...산꿩의다리도 담아보고...

요즘 많이 만날 수 있는 여로...

원추리는 완전 제철을 만난듯 방긋방긋합니다.

정상까지...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이제 이곳만 지나면 정상이랍니다...ㅎㅎ

무척산 정상인 신성봉...땀으로 인해 옷색갈이 바뀌어버렸네요...ㅎㅎ

정상옆엔 바위채송화도 있었는데...이미 꽃이 지고 없네요...

그나마 상태가 조금 좋은 녀석들인데...역시 노란 꽃은 보이지 않네요.

생철리쪽에서 올라와도 되는...

2년반 전에 왔을땐 저곳에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백코스로 내려가는데 고추잠자리가 보이네요...촛점 맞추기 넘 어려운...ㅎㅎ

일단 왔던길로 되돌아 내려가서...

이 길림길에서 흔들바위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아주 편안한 길을 조금 걸어가면 가파른 길이 나오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ㅋㅋ

하산길에 만난 원추리는 올라갈때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ㅎㅎ

이 나무도 연리지인데...세군데나 붙어서 자라는...

나뭇가지가 완전 딱 달라붙어버린...연리지네요....ㅎㅎ

이 나무는 임자를 잘못만난듯...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바위와 사랑을 나누나 ? 앙 ? ㅋㅋㅋㅋ

이 바위 이름이 장군바위라고 하던가 ?

이 코스가 참 편안하고 조망도 좋으네요...

하산을 하다가 높은곳이 있어서 올라가도 보고...

가파른 계단의 나무데크도 내려가야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오면 흔들바위를 만날 수 있구요....

힘대로 밀어벼리면 넘어질것만 같아서 미는 시늉만....ㅎㅎ

흔들바위에 대한 전설입니다...

덩굴식물인 이건...마겠죠 ?

흔들바위를 지나니 제법 평평한 등산로가 나오네요...

옹기종기 모여서 열매를 맺고있는 노루발풀도 보이고...

누리장나무도 보이네요...

싸리도 예쁜 꽃을 피우고 있더라구요...ㅎㅎ

하산을 하면 올라갈때 가파른 시멘트길에서 갈라지는 바로 그길이 나온답니다.

달맞이꽃도 이 무더위엔 어떻게 하지를 못하는듯...ㅎㅎ

벌개미취와 개쑥부쟁이, 그리고 미국쑥부쟁이까지 완전 헷갈리는 아이들이 피고있습니다.

이녀석들은 아마도 개쑥부쟁이겠죠 ? ㅎㅎ

아주 낮은 자세로 도도하게도 담아줍니다...왜 ? 아직 가을꽃들이 없으니까...ㅎㅎ

이건 광대싸리인듯 보이네요...

사위질빵도 꽃을 피우고있고...

주차장 옆에서 꽃잎을 발라당 뒤로 제치고있는 배풍등도 보이네요...날씨가 엄청 덥긴 덥나봅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여름날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