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03

2016. 05. 22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

너무 청순하고 깨끗한 철쭉이 보입니다.

연붕홍보다 더 어여쁜 흰철쭉에 혼이라도 빠지지 않을지...ㅎㅎ

비로봉이 바로 코앞에 나타나네요...ㅎㅎ

붉은 병꽃도 활짝 피어있고...

오리지널 철쭉...오늘 만끽을 하네요...ㅎㅎ

산길...정말 이런맛에 다니지 않을까요 ? ㅎㅎ

쥐오줌풀도 꽃을 활짝 피우고 있네요...

형제지간이겠죠 ? 여기 저기서 쥐오줌풀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아고...이곳에서 점심을 먹을걸...이렇게 평평하고 좋은자리가 있는줄도 모르고...커다란 파리와 싸운...ㅎㅎ

비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만 남은...이곳에서 구룡사로 가시면 사다리병창으로 못간답니다...ㅎ

비로봉 마지막 계단으로 오르는데 또 큰앵초가 보이더라구요...

연붕홍 철쭉도 한마디 하네요...아고...치악산 오신다꼬 고생 많았어요~~힘내요~~라고....ㅎㅎㅎ

계단의 끝이 보입니다...ㅎㅎ

치악산 비로봉...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날뻔했다는...ㅎㅎ

저 돌탐을 새운 내력이 적혀있다고 오라고 하는데...지금 돌탑이 문제에요 ? ㅎㅎ

다들 스맛폰으로 인증샷을 찍는다고 난리더라구요...한참을 기다리다가 사진을 부탁드렸는데...아고....

그나마 세로로 찍어주신 사진이 있더라구요...얼마나 고맙던지....ㅎㅎ

비로봉 바로옆에 있느 돌탑에서도 사진을 찍고...

돌탑 바로 뒷쪽으로 내려가야 사다리병창길이 나온답니다...

내려오면서 4발로 기어오르는 여학생이 있길래...정상 다왔단다...했더니 저렇게 주저앉아서 닭똥같은눈물을 뚝뚝 흘리며 펑펑 우네요....아고...어떻게 내려갈려고...

사다리병창길로 내려가는 아주 가파른 계단이 나오고...

아름다운 철쭉이 한들한들 꽃바람도 만들어 주고...

역시...이쪽으로 안올라오기를 잘한듯....ㅎㅎㅎ

이건...아마도 꿩의다리겠죠 ?

금강애기나리가 또 보입니다...방가방가~~~ㅎㅎㅎ

계단이 끝나면 가파른 너덜지대가 나오고...

가파른 길을 내려와서 잠시 숨도 고르고...물도 한모금 마시고...

우뚝 솟은 바위와 눈맞춤만 하고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하산시간을 제대로 맞출 수 있을지...걱정이 살짝 되더라구요...

구룡사 3.8Km라....여태껏 비로봉을 갔다왔다는 기쁨에 잠시 잊고있었는데....이제서야 아픈다리가 걱정이 되네요...

살짝 오르막 계단도 올르고...다리는 아직 괜찮네요...ㅎㅎ

드디어 사다리병창길이 나오네요...양쪽 옆으로 철구조물만 없으면 더 멋스러웠을텐데 안전이 우선이겠죠 ? ㅎㅎㅎ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