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사 계곡과 야생화 01

2014. 03. 30 일요일이라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안되있어서 그런지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도 9시가 넘어버리네요...고양이 세수만하고 김밥집에 전화를 하니...20분후에 오라고... 

 김밥싸는 내내 약속시간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했답니다...주문만 하면 바로 주는줄만 알았지 그렇게 시간이 걸릴줄 몰라서....미안합니다....ㅠㅠ

 의림사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비가 조금씩 내릴려고하네요...

 야생화를 담으려간 첫출사인데 날씨가 왜이래 ???

 의림사로 들어가서 이곳 저곳을 들러봅니다...

 대웅전...

 이건 아마도 옛날 절을 지을때 기둥을 올렸던것처럼 보였는데...

 인자한 미소와 아주 넉넉한 부처죠 ?

 벚꽃과 보살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

 삼성각을 보고 기도도 드리고...

 종루...

 시원한 물한모금이 전날의 알콜을 싹 가시게 하네요...ㅎㅎ

 귀통이가 떨어져나간 삼층석탑...

 

 여항산 의림사....

 돌에 글자를 새겨놓았던데...읽어볼려고 했는데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의림사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멋진 소나무...

 벚꽃이 완전 만개한듯 아름답게 피고 있네요...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물도 제법 많이 흐르네요...

 젤 처음 만난 야생화는 현호색입니다...

 여기서는 현호색처럼 지천에 널려있는게 많네요...

 노란 꽃이 있어서 담았는데...

 파릇파릇한 나뭇가지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마저 싱그러운데요 ? ㅎㅎ

 두번째 만난 야생화는...개별꽃이라고 해심님께서 갤마주시네요...

 현호색에 대한 자세한 명강의도 듣고...

 저수지 입구에는 진달래가 방긋방긋 웃고 있네요....어서오이소~~ ㅎㅎㅎ

 삼지딱나무....저 나무가 참 귀하다고 하던데....여기서는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는....ㅎㅎ

 비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햇님이 나와서 풀들이 더 파릇해지네요..

 임도를 따라 가지 않고 저수지쪽으로...

 저수지가 제법 큽니다....근데 노인회에서 고기를 기르고 있다고하네요....

 개별꽃이 정말 수루룩빽빽합니다...

 현호색은 말 그대로 지천에 널려있네요....

 저수지 가에서 조용하게 피고있는 매화....

 산에서도 매화가 피고 있네요...

 이곳이 그 유명한 의림사 계곡입니다...

 깨끗하고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계곡....

 같은 장소를 TV로 맞춰서 한번더 담아봅니다....

 아무도 안올때 의림사계곡의 기념사진도 담아보고....ㅋㅋㅋ

 이 현호색은 색갈이 좀 다르죠 ?

개별꽃도 햇빛을 받아 기지개를 펴고 있네요...ㅎㅎ

 

다음에 올라올 사진은 까칠할배한테 욕들어가면서 배운작품(?)이 몇점 있습니다.

살짝 기대해도 좋을듯....ㅎㅎㅎ

마산번개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아름다운 야생화보다 더 소중한 만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