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적석산 01

2013. 10. 20 억새산행을 계획했다가 아침 일찍 행사때문에 가지 못하고, 오후 2시 넘어서 찾아간 적석산입니다...지인들 전화해보니 다들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어서 솔로로...

 등산 안내도...왠쪽으로 올라가서 구름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총 3.5Km코스로 오후 3시반에 출발....

 정상 바로 옆에 있는 구름다리....한가운데 무서워서 주저앉아있는 사람이 보이네요....ㅋㅋㅋ

 들머리는 시멘트로 되어있네요...

 정상으로 가는길...0.8Km....금방 올라갈거 같죠 ? ㅎㅎㅎ

 참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서 한여름에도 그늘일거 같다는....

 오르막길의 연속입니다...

 경사도는 약 45도이상...

 갈림길도 아닙니다...올라가면 바로 만나니까요...

 중간쯤 올라가니까 단풍이 들고있는 나뭇잎이 조금씩 보이네요....

 너무 늦게 오라가서 그런지 벤치엔 사람들이 없고, 덩그러니 한적한 가을오후를 지키고 있네요...

 차츰 물들고 있는 나무도 있고...

 늦은 오후 햇살은 강렬합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아름답습니다...

 고목옆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기생일까요 환생일까요 ? ㅎㅎㅎ

 야생화를 찾는다고 두리번거려도 안보이고....

 단풍취같아 보이는데....

 힘든 오르막을 오르니 따사로운 햇살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네요....

 마산 쉼터 바위라고 하네요....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

 정상쪽으로 갈수록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나뭇잎이 보입니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지 않아도 되던데....ㅎㅎㅎ

 소나무와 바위가 너무나 친하게 살아가서 서로의 색갈까지도 닮은듯...

 

 

 참나무도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네요...

 참나무도 바위색과 비슷하게 닮았죠 ?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더니 그런거겠죠 ? ㅎㅎ

 이젠 거의다 올라왔네요...철계단이 보입니다....

 

 계단을 지나니 습기가 많은 지역이 나오네요....

 저 나무는 바위와 의견이 서로 안맞아서 결별을 선언한듯....ㅋㅋ

 

 

 맑은 가을하늘엔 흰 뭉게구름이 아름답게 떠있고....

 가파르게 내려가는길도 있네요....아마도 임도쪽으로 가는 길인듯...

 제가 올라온 주차장이 보입니다....ㅎㅎㅎ

 들판엔 추수가 거의 끝난듯 한적하기만 합니다....

 이쯤에서 기념촬영도 한판 하고....

 3시반에 출발했는데 4시쯤 되었네요....

사진도 찍고 물도 마시고...정상쪽으로 이동....정상까진 100미터....

 

멋진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