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성인봉 1박 2일 01

            울릉도

 

             - 靑馬 유치환(柳致環)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점 섬 울릉도로 갈꺼나.

 

금수(錦繡)로 구비쳐 내리던

장백의 멧부리 방울 튀어

애달픈 국토의 망내

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한 물구비에

금시에 지워질듯 근심스레 떠 있기에

동해 쪽빛 바람에

항시 사념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지나 새나 뭍으로 뭍으로만

향하는 그리운 마음에

쉴 새 없이 출렁이는 풍랑 따라

밀리어 밀리어 오는듯도 하건만

 

멀리 조국의 사직의

어지러운 소식이 들려 올 적마다

어린 마음의 미칠 수 없음이

아아 이렇게도 간절함이여.

 

동쪽 먼 심해선 밖의

한점 섬 울릉도로 갈꺼나.

 

 

 2013. 04. 27~28 울릉도 성인봉을 가기 위해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요가 원장선생님과 함께...

 젊은 산행대장과 기념샷....

 썬 플라워호 안에서 한잔하며....ㅋㅋㅋ

 포항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울릉도에 1시 30분에 도착....

 울릉도 날씨가 너무 좋네요....근데 독도은 못들어간다네요...배가 고장이나서....ㅠㅠ

 여행사를 찾아서....아고...인산인해....

 

 

 

 

 

 더덕을 판매하는 노부부....울릉도에서는 더덕이 잘 된다고 합니다....자연산이나 다름없아고 하던데...

 울릉도는 도로가 좁아서 젤 큰차가 25인승 미니버스라고 합니다...

 도동항엔 완전 북새통을 연상케 하네요

 

 

 

 울릉도 산오징어...큰넘은 이만원, 작은넘은 만원...비싸도 너~~무 비싸네요....ㅠㅠ

 울릉도산 홍해삼...해삼은 가격이 싸네요....

 울릉도산 쥐치....비쌀거 같아서 물어보지도 않았네요....ㅋㅋ

 

 

 

 1991년~1995년까지 제 상사로 근무하신분을 만났답니다....세상에나....ㅋㅋㅋ

 얼마나 반가운지....ㅎㅎㅎ

 

 내수 전망대....날씨가 좋은날은 독도가 보인다고 하던데....아무리 봐오 안보임....ㅋㅋ

 

 

 

 

 

 

 울릉도는 차안에 짐을 두고 내릴 수 없다고 합니다....하는수 없이 저렇게 지고 다녔다는....ㅠㅠ

저 섬이 죽도입니다....아버지를 모시고 살아가는 아들의 슬픈 이야기가 있는....

 

 야생화같아서 담아봤는데...이름은 해심님이 갤마주실것입니다....ㅋㅋㅋ

 

 

독도를 못가서 육로관광을 했는데...엄청 많이 걸어야 합니다....해발 400~500정도를 오르락 내리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