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자굴산 01

2025.02.01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날 가볍게 가까운 산행을 다녀올까 하고 나섰다가 혹독한 눈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엔 쇠목재에서 오를려고 갔더니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얼것 같아서 자연휴양림으로 와서 왕복 4.54Km...2시간 20분...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자연휴양림 안내도를 담으면서 자굴산 등산로를 확인하고...

▲산행을 시작했는데 비가 그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우산을 쓰고 우중산행을 시작했는데...

▲정상, 백련사 방향으로 가면서...

▲수령이 오래된 노각나무를 담고...

▲등산로를 따라 갔는데 위험 ! 출입금지 ! 라 금줄을 넘었는데 놀이터가 나오네요...

▲그리고 넓은 길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나무 계단을 타고 올라 갔더니...

▲정상적인 등산로가 나왔는데 위험은 무슨 ? ㅋ

▲이제부터는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이 나오네요...

▲사이즈가 큰 바위도 나타나고...

▲이제 오름이 시작이 되면서 선바위도 나타나고...

▲헉...그런데 단풍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니 뭐죠 ? ㅎ

▲길 옆엔 미끈하게 서 있는 바위도 보이고...

▲저 나무는 가지를 꼬으면서 살고 있더라구요...ㅎ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땅 속은 얼어 있어 완전 미끄러운 길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바위를 밟고 미끄러지지 않게 올라 갔는데...

▲백련사 갈림길이 나오네요...

▲백련사 갈림길을 지났더니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더라구요...

▲오늘은 아이젠도 두고 왔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이정도 눈이면 아이젠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편하게 올라 가고 있는데...

▲눈이 점점 더 많이 내리더라구요...

▲그런데 바람까지 불어 우산을 접을 수가 없어서...

▲우산을 받쳐 들고 사진을 찍었더니 양쪽 팔이 다 아픈...ㅎ

▲그래도 멋진 설경을 만날 수만 있다면 그까이꺼 뭐...ㅎ

▲산을 오를 수록 눈이 점점 더 많이 내리더니...

▲거의 눈보라 수준으로 내리더라구요...

▲문제는 눈이 점점 쌓인다는거...

▲사실 눈길을 올라 가는건 위험하지 않지만...

▲내려올때가 문제잖아요...

▲그래서 잠시 고민을 하긴 했는데 발은 벌써 올라 가고 있는...ㅎ

▲그리고 정상까지의 거리도 얼마 되지 않아서 최악의 경우엔 기어서 내려와도 ? ㅎ

▲아무도 앉지 않아 눈이 쌓인 벤치도 담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눈길을 천천히 올라 갑니다.

▲그런데 힘듬을 한순간에 잊게 하는 눈꽃이 피고 있더라구요...ㅎ

▲아름다운 절경은 늘 위험과 고통을 요구하는데...

▲설경 역시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의 고통을 요구하네요...ㅎ

▲그런데 이런 길을 아이젠도 없이 갈 수가 있을까 ?

▲사실 조금 겁도 나더라구요...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은 자꾸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ㅎ

▲그렇게 힘든 구간을 지나 왔더니 겨우 100미터밖에 오지 않았더라구요...ㅎ

▲그런데 소나무 눈꽃이 얼마나 황홀하고 아름답던지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ㅎ

▲중봉 삼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눈이 계속 내렸습니다...ㅎ

▲그리고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어 전망대에서도 기념사진을 찍고...

▲이젠 편안한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가면 되는데...

▲사슴뿔이 조금씩 자라고 있더라구요...ㅎ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지는 설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 올라 갔더니

▲정자가 나오네요...

▲정자에 배낭을 벗어 두고 눈이 수북하게 쌓인 평상도 담고...

▲계단을 타고 올라 가면...

▲자굴산 정상이 나오는데 눈이 그치지 않더라구요...

▲자굴산 정상석 앞에 있는 안내문을 담고 바람이라도 조금 약해지기를 기대 해 봅니다...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