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국사봉 01

2023.02.18 영남알프스를 갈려고 했다가 가볍게 다녀올 요량으로 가까운 의령의 국사봉을 다녀왔습니다.

출처: 다음지도

▲산행코스는 봉수면 사현마을회관-지파산-봉암사-국사봉 왕복-서암리-사현마을회관...11.6Km 4시간 40분...

▲제법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를 찾아보는데 느티나무 위에 있는 까치집에 까치들이 분주히 날아다니네요...

▲봉수면사무소...아주 아담한 건물이네요...ㅎ

▲일단 운동장 안으로 들어가서 등산로를 찾아보았는데...

▲아마 이곳이 죽전초등학교가 있었던 자리인거 같더라구요...죽전은 제 고향 마을 이름이기도 합니다만...ㅎ

▲등산로를 찾지 못해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는데 안개가 밀려오네요...

▲운동장 옆엔 마을 공동샤워장도 있더라구요...ㅎ

▲일단은 마을 안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황토흙으로 지어진 폐가도 오래전엔 아이들을 키워낸 보금자리같은 집이었겠죠 ? ㅎ

▲마을 위쪽으로 계속 올라가면서 등산 안내도를 찾아 보았는데...

▲마을을 벗어날때까지 안내도는 보이지 않네요...

▲조금 더 올라갔더니 당상나무에 제를 지냈는지 오색끈이 보이네요...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가 제법 많이 있고...

▲그리고 옆쪽에 등산안내도가 있는...ㅎ

▲산행을 시작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는데...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어 미끄럽더라구요...

▲아침까지 비가 내렸는지 산괴불주머니 위엔 빗물이 방울방울 올려져 있네요...ㅎ 

▲조금 더 올라갔더니 돌계단도 나오네요...

▲산 허리를 돌아서 가는 길도 오르막이네요...

▲그렇게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섰더니...

▲가파름이 조금 완만해지면서...

▲넓은 소나무 능선길이 나오네요...

▲하지만 오르막이 조금 심하지 않을뿐 계속 오르막구간이 이어집니다.

▲오래전 유선방송이 없었을때 사용했던 TV안테나...방향을 요리조리 돌려서 잘 나오는쪽을 어떻게 맞추었을지...ㅎ

▲집에서 거리가 멀어 목소리로 소통은 불가능했을거 같은데 말입니다...ㅎ

▲의령군 등산로라는 표시는 산행 내내 보이네요...

▲이제 능선을 타고가는 길이 나오는데...

▲역시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더 올라갔더니 산소를 만든 돌담도 보이고...

▲나무 그루터기엔 버섯들이 꽃처럼 피고있더라구요...ㅎ

▲이제 조금 완만한 오르막이 나오네요...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진 오르막구간은 미끄럽기까지 하네요...

▲조금 더 올라 갔더니 큰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오늘 국사봉에서는 어떤 바위들을 만날지 기대를 하고...

▲저 바위는 사이가 좋은 형제바위라고 해도 되겠죠 ? ㅎ

▲다시 미끄럽고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나오네요...

▲오를수록 안개는 더욱더 짙어지고...

▲낙엽을 달고있는 나무는 꽃처럼 보이네요...

▲낙엽이 많은 가파른 오르막구간...무척 힘듭니다...ㅎ

▲다른 산에 비해 이 산은 낙엽이 정말 많더라구요...

▲것도 미끄러운 참나무 잎이 주종인...ㅎ 

▲이 상태에서 눈이라도 내린다면 더 힘들겠죠 ? ㅎ

▲오르막이 남을지 아니면 내가 남을지 내기를 해야할 정도로 오르막기 길게 이어집니다...

▲오호...이제 조금 편안한 길이 나오네요...ㅎ

▲그리고 안개는 점점 더 밀려오고...

▲오늘 비소식은 없었는데 곰탕같은 날씨속에 산행을 해야할거 같은 기분 ? ㅎ 

▲이런 날씨엔 조망보다 운치를 담아가야겠죠 ? ㅎ

▲높은 습도때문에 저는 힘들지만 이끼들은 아주 신바람이 났네요...ㅎ

▲뉴트리아를 닮은 큰 바위도 보이고...ㅎ

▲아주 큰 바위에 올라 쉬면서 빗물을 달고있는 모습도 담고...

▲그리고 주변을 살펴 보았더니...

▲부처손도 보이고...

▲솔이끼도 많이 보이네요...ㅎ

▲바위 옆엔 키가 큰 노간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