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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가야산 서성재를 지나 지상 최고의 점심을 먹으며...ㅎ
▲서성재에 도착을 했더니 점심을 먹는 사람들이 제법 보이더라구요...
▲일단 서성재 이정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칠불봉을 향해 부지런히 갔습니다.
▲등산로 바로 옆엔 노랑제비꽃이 항거섯 피고있네요...
▲점심은 힘이 들어도 우두봉(상왕봉)에서 먹어야 편한데...
▲그렇게 한참을 가는데 전화가 오네요...도저히 배가 고파서 못가겠다고...ㅠㅠ
▲그래서 다시 되돌아 내려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번엔 바닷가에 사시는 분이 오셨습니다.
▲지난주에 제 생일인걸 아시고 진수성찬을 준비해 오셨더라구요...ㅎ
▲아...물론 짐은 나누어서 지고올라왔지만...ㅎㅎ
▲오늘의 메인 메뉴는 바로 멍개비빕밥과...
▲돈이 아무리 많아도 못먹는다는 새조개 무침입니다...ㅎㅎ
▲미역국에 편육과 사골국까지...
▲새조개 무침의 퀄러티 한번 보세요...ㅎ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미더덕 젓갈도 먹었는데...어떤 맛인지는 도저히 밝히지 못하겠습니다...ㅎㅎ
▲사이드메뉴로 가져오신 머위 장아찌와 파래무침, 그리고 가죽절임...이정도면 지상 최고의 점심이 맞겠죠 ? ㅎ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칠불봉을 향해 가는데...
▲배가 불러서 몇배로 더 힘들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제가 아니잖아요...ㅎ
▲정상이 남을지 아니면 저질체질이 남을지 한번 해 봅시다~~ ㅎ
▲거의 너덜길 수준의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고...
▲칠불봉 800미터...사실 지금부터가 가장 힘든 길이라는...ㅎ
▲자 그럼 이를 악물고 올라가 볼까요 ? ㅎ
▲점심을 먹고나니 좋은게 딱 하나가 있더라구요...
▲배낭이 가볍다는거...ㅎㅎ
▲잎자루가 긴 흰젖제비꽃...
▲오를수록 길은 험악해지고...
▲그렇게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속이 텅~빈채 살아가는 나무도 만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꼬...ㅎ
▲부질없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올라갑니다...ㅎ
▲다들 힘이 드는지 너무 천천히 가네요...
▲먼저 가겠다는 양해를 구하고 힘차게 올라갑니다.
▲오호...이제 지나온 만물상 능선이 보이네요...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
▲점심을 먹어서 그런지 한달음에 오르지 못하겠더라구요...ㅎ
▲계단을 올라 바라본 풍광인데 오를수록 더 멋지겠죠 ? ㅎ
▲다시 암릉을 타고 넘어갑니다...
▲바위 아래쪽으로 나있는 길을 가면서...
▲바위 위쪽도 담아주고...
▲그리고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오호...이제부터는 멋진 소나무들의 향연이 펼쳐지네요...ㅎ
▲계단을 올라서서 지나온 암릉도 담고...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으라고 멋진 풍광이 선물처럼 다가오네요...
▲그리고 끝이 가물가물한 계단이 또 나오고...
▲계단 위쪽을 보았더니...정말 그림이더라구요...
▲그리고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저 소나무들은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척박한 환경에 적응을 하고 살았을까요 ? ㅎ
▲낙락장송이라는 말이 꼭 맞는 멋진 소나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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