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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싸나이^^ 2017. 3.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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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3. 18 오전 근무를 마치고 3주 연속으로 의림사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파릇파릇한 찔래가 아주 싱그러움을 더해주네요.

매화에 벌이 꿀을 딴다고 정신이 없군요...ㅎㅎ

이번엔 제게도 이런 행운이 찾아왔습니다...ㅎㅎ

삼지닥나무는 여전히 많이 피고있고...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봤더니 작은 딱다구리가 나무를....ㅎㅎ

현호색이 너무 아름답게 피고 있습니다.

일단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고...

너무 귀여운 현호색....

샐갈도 어쩌면 이렇게 다양할까요 ?

짜잔~~~ 드디어 3주 연속으로 온 보람을 느끼게 하는 얼레지가 얼굴을 내미네요.

머리를 풀어헤친 여인같은 얼레지....방가방가~~ㅎㅎ

이번주말이면 온통 얼레지의 세상이 될듯...

잎의 크기에 비해 꽃이 너무 작은 얼레지도 있네요...

바닥에 바짝 엎드려서 담아봅니다.

남산제비꽃도 보이네요...

보춘화...저도 만났습니다...아직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중이지만요...ㅎㅎ

완전 떼거리로 피는 현호색집안도 있네요.

파릇파릇한 그늘사초도 보이고...

애기괭이눈을 담을땐 너무 작아서 다리에 쥐까지 날뻔했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서 그나마....ㅎㅎ

또다시 계곡을 따라 오르고...

이건...도롱뇽의 알인듯....

바람난 여인이 또 보이네요...

꿩의바람꽃도 활짝 피고있고...

바람꽃도 제일 먼저 피는 아이가 제일 이쁘던데...

도처엔 바람꽃 천지라고 해도 졸을듯....

큰개별꽃도 피기 시작하네요.

저번주엔 필 생각도 않더니 벌써...ㅎㅎ

색감이 짙은 현호색....너무 아름답습니다.

남산제비꽃도 아름답게 피고있고...

지금쯤은 활짝 피어있을 남산제비꽃...

이 현호색은 무슨색이라고 해야할지....

그야말로 형형색색이네요.

거의 독보적인 색감을 자랑하는 현호색도 있습니다.

그늘사초도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따뜻한 양지를 좋아하는 산자고도 만났습니다.

오후 시간이라 꽃잎을 다물고 있더라구요.

알록제비꽃도 만났는데...같이 사진을 찍는 저보다 10년 연배이신분이 가르켜 주시더라구요.

변산바람꽃을 찾으러 험한길을 따라오셔서 고생만 하시지 않으셨을지...

이건 원추리라고 가르켜 주셨는데...어떤분이 나물을 해 먹는다고 죄다 캐가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붉은대극이 있는곳도 안내해 주셨습니다.

난생처음 만난 붉은대극입니다.

아...사진으로만 보아왔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정말 감사드립니다.

친절하신 안내와 설명까지...많이 배웠습니다.

붉은대극은 독초라서 사람들이 손을 대지 않는다는것도 가르켜 주시네요.

저는 독초고 아니고 간에 보기만 하는데....ㅎㅎ

아름다운 꽃을 가지려고 하면 결국은 사라져 버리잖아요.

아름다움도 자연도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지 인위적인건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는거...ㅎㅎ

내려오면서 노란 생강나무꽃도 담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봄꽃들과 함께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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