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우중산행 02

2016. 07. 03 마산의 명산 무학산 우중산행...

서마지기로 올라가는 365계단...

병꽃나무도 맥주병같은 열매를 맺고있네요...

산수국도 헛꽃을 맘껏 뽑내고 있고...

청미래덩쿨도 파란 열매를 맺고있네요...

비때문인지 등산객을 만날 수가 없네요...

영롱하게 빗물이 맺히는 모습도 담아보고...ㅎㅎ

산수국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서마지기에 도착하니 두팀이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비비추가 비를 맞고있네요...

이런날은 꽃잎을 오므리고있어도 괜찮은데...ㅎㅎ

지친모습이 역력한 비비추는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인동초도 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꽃을 피우고....

서마지기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365계단...

미역줄나무...

여직껏 미역줄나무 열매인줄도 몰랐는데...ㅎㅎ

정상으로 오르면서 서마지기를 바라도 보았는데...3마지기가 더 되겠죠 ? ㅎㅎ

내리는 비는 그칠줄을 모르네요...

정상으로 가는 계단은 한달음에도 달려가곤 했었는데...이젠 한번은 쉬어야하는....ㅎㅎ

무학산정상으로 가는길이 두군데인데...아무데나 가셔오 됩니다...ㅎㅎ

일단 곧바로 올라가면서...

무학산 정상에 사람들이 몇몇 보이네요...

세찬 바람에 우산을 잡고 서마지기로 내려가는 사람들도 보이고...

비때문에 사진을 부탁하지도 못하겠더라구요...대웅 올려놓고 찍어보았는데...어렵네요...ㅎㅎ

날씨가 더 좋아질 기세가 안보이네요...

정상에서의 조망은 아쉽지만 패스~하고 안개약수터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땅나리가 활짝 피어있네요...

바위틈에서 아주 도도하게 자라는 풀도 보이고...

안개가 살짝 걷히는 틈을 타서 마산시가지도 담아봅니다...

비비추...역시 애처롭게 보이네요...

털중나리도 빗물에 힘들어하고있는듯....

빗물때문에 돌탑으로 오르지 않고 옆길로 갔습니다.

곰딸기...올해는 맛볼 수 있을라나 ? ㅎㅎㅎ

등산로 옆에서 아르답게 피고있는 땅나리...

수술에 빗물이 대롱대롱 달려있네요...ㅎㅎ

진달래와 철쭉이 필때면 거의 꽃길이 되어주곤 하는 멋진 길을 지나고...

좀처럼 활짝 개인 하늘을 볼 수는 없더라구요...

큰까치수영도 비를 피하는지 옆으로 삐딱하게 피고있네요...

빗물에 더욱더 싱그러운 나뭇잎들...

아주 탐스럽게 익어가는 딸기를 하나 따서 먹었는데...맛은 그다지...ㅎㅎㅎ

 

올들어 제1호 태풍이 오고있다고 하죠 ?

이번 주말쯤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올해도 작년처럼 큰 태풍의 피해없이 지아갔으면 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