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청량산 03

2015. 10. 31 경북 봉화 청량산... 

 하늘구름다리를 지나 오르락 내리락을 두번정도 하며 뒷실고개에 도착합니다.

 뒷실고개에서 청량사로 바로 내려가는길도 있지만 연적봉과 자소봉으로...완전 가파르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참나무인데 6.25때 총알을 맞았는지 요상한 흔적이 있네요...

 편안하고 전망 좋은곳에서 점심을 먹고...

 하늘을 향해 쭈쭉 뻗고있는 나무들...이젠 겨울준비에 잎을 거의다 떨구었네요...

 연적봉으로 갈려면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답니다...그냥 지나쳐서 가는 사람들도 있던데...후회합니다...ㅎㅎ

 저 멀리 하늘구름다리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연적봉에 올르니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탁필봉 아래엔 산객들이 힘들게 올라오고 있고...

 탁필봉은 오를 수 없는 봉우리랍니다.

 반은 죽고 반은 살아있는 소나무...

 탁필봉을 배경으로....ㅎㅎ

 연적봉의 기념사진도 찍고...

 탁필봉은 오를 수 없는 바위라 아래에 표지석을 세워 놓았답니다.

탁필봉을 줌으로 당겨서 담고... 

 갈림길에서 일본친구분이 너무 힘들어해서 자소봉으로 가지 않고 청량사로 하산을 결정...

이건 송장풀이겠죠 ?

 하산하는길에 오래된 소나무가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 있네요...왜 이렇게 훼손을 했는지....

 청량사로 내려가는길 역시나 가파르네요...

여름내내 푸르름을 자랑하던 칡잎도 노랗게 물들고 있군요...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길...

 이 나무는 어릴때는 제멋대로 자란다고 뭇매를 맞았을듯한데, 이제서야 그 진가가 나타나는듯....ㅎㅎㅎ

 청량사로 들어가는 입구엔 기와불사가 가득합니다.

 처마끝엔 작은 풍경이 앙증맞게 매달려 있고... 

청량사...바람도 막아주고 양지바른 정말 명당자리군요... 

많은 사람들이 절가에 모여드네요... 

연적봉에서 담아온 동영상입니다. 한참 찍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한바퀴 다 돌지는 못했답니다....ㅎㅎ

 

몇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오늘 아침은 차갑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