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황석산 02

2015. 08. 16 경남 함양군 안의면 황석산... 

 언덕을 올라 경사가 작은 오르막을 오르고... 

 이젠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이 나오네요...

 꽃말이 원망이라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있는 며느리밥풀...

 가파른 길옆엔 아주 부실한 조릿대가 많네요...ㅎㅎ

 조금더 올라오니 황석산성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황석산성...저 많은 돌은 과연 어디서 가져왔는지....

 산성을 지키고있는 파수꾼인냥 떡 버티고 서있는 잠자리...

 이건...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는거 같은데...

 산성의 돌은 그다지 무겁지 않던데...

 아직 갈길이 먼데 벌써 땀범벅이되었네요...것도 아무도 없는 산성에서....ㅋㅋ

 산성을 타고 올라갔습니다....근데 산성을 타고 올라가면 안됩니다...왼쪽에 길이 있어요~~~ㅎㅎ

 황석산성에 대한 설명....

 이건 벌도 아니고...처음보는 곤충입니다...함양 촌닭이 처음본다면 귀한거겠죠 ? ㅎㅎ

 고추나물도 보이네요....

고추나물을 접사로 찍었는데...아고...자동모드는 역시 한계가 있네요...

 땅속에서 7여년을 살다가 탈을 벗고 짝을 찾을때까지 울고있는 매미의 허물...

 산성위를 걸어서 갔는데...달그닥거리고 많이 불편하네요.....

 이 산성이 정상까지 연결이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ㅎㅎ

 기름나물인가 싶어서 봤더니...뚝갈이네요....

 하얗게 피고있는 뚝갈....

 개체수가 제법 많습니다...

 이건 참취겠죠 ?

참취도 이곳에만 보이고 다른곳엔 거의 없네요... 

 의지의 사나이도 아닌데 산성을 따라서 올라가보았습니다...

 산성 끝에 뭔지모르지만 입안가득 채우고있는 다람쥐녀석....야~ 너 뭐먹냐 ? 그리고 이쪽으로 가면 정상이 나오니 ? ㅎㅎ

 높은 계단의 산성을 올라서니까 한가운데 원추리가....?

꽃속에 벌이 들어가서 궁디만 보이네요...ㅎㅎ

 허걱...보수공사중이네요....난감하네요...다시 돌아서 내려갈수도 엄꼬...아고...무조건 직진....ㅎㅎ

 산성 옆 깊숙한곳에서 자라고 있는 송장풀....

 은꿩의다리는 그냥 널려있네요....

 다른종이 있는지 몰라서 제법 많이 담아왔는데 거의다 한종류인듯...

 산성 옆으로 숲을 헤치고 나오니 인적이 아주 드문듯한 산행로가 나왔습니다...알바 안하길 천만다행인....

 은꿩의다리...잎이 조금 다른것도 같던데...잎끝이 살짝 둥근....

 은꿩의다리가 열매를 맺고 있어서...저렇게 생긴것도 처음 알았네요...ㅎㅎ

 잔대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갔는데...모시대겠죠 ? ㅎㅎ

 이건 앞에서 본 은꿩의다리와 잎이 확실히 다르네요...잎끝이 뽀족하게 생긴....ㅎㅎ

 그래서 한번더 담아왔습니다....같은종인가요 ?

조릿대 사이에서 피는 이건....아마도 기름나물이겠죠 ? ㅎㅎ 

 숲속에서 힘들고 지치고...도저히 안되어서 잠시 숨을 고르면서 과일과 물을 섭취하고....ㅎㅎ

 아니...1.3Km가 왜이리 멀지 ? 바로 위쪽이 능선인데 ??? 해서 능선쪽으로 한번 올라가 보았습니다...

 능선쪽엔 늦둥이 바위채송화가 보이네요...ㅎㅎ 

헉...이곳이 정상이 아니구나...저 우뚝 솟은 바위 뒤쪽에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오네요...ㅎㅎ

산행로 초입에서 2.6Km라고해서 우습게 생각하고 올라왔는데...시간도 많이 걸리고 산성을 타고 올라와서그런지 더 힘드네요...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