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01

2015. 10. 11 강원도 오대산 노인봉과 소금강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점심이며 과일을 챙겨서 4시 50분에 마산을 출발~

 개인적으로 가는건 경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산악회를 따라서 나섰는데...

진고개 코스에 도착하니...오전 10시가 넘었네요... 

강원도는 거의 온적이 없어서 바람막이와 고어텍만 챙겨서 왔는데...헐~~ 강원도의 날씨는 마산의 한겨울보다 더 춥네요... 

 평창이라...몇년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곳이 바로 이곳이군요...ㅎㅎ

 진고개 탐방로를 출발...근데 시계를 보니 해발 900미터가 넘는...ㅋ

 산행안내도...진고개에서 노인봉을 거쳐....소금강분소...그리고 주차장까지...거리는 좀 되네요...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강원도의 혹독한 바람을 맞으며... 

진고개 고위평탄면을 지나고...넓게 펼쳐진 평원같은.... 

 소금강의 아름다운 단풍구경을 오신 산객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는 4.1Km...아주 편안한 길이랍니다...ㅎㅎ 

 지루하지 않게 살짝 오르막도 나오고...ㅎㅎ

 강원도의 단풍은 어떤 느낌일까...많이 궁금했는데...ㅎㅎ

 제법 가파른 계단도 나오네요...ㅎㅎ

 차갑고 거센 바람속을 걸어가며...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잎도 담아보고...

 쓰러져 누운 고사목...

 사람들이 많아서 빨리 갈 수가 없네요...

 오대산의 단풍...참 곱네요...ㅎㅎ

 소나무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네요...

 노루오줌풀이겠죠 ?

 오대산의 노인봉 코스는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 ? ㅎㅎ

 수북하게 쌓인 낙엽들과 단풍들... 

 한여름 푸르름을 자랑했을 활엽수림이 가을엔 아주 편안함도 주네요...

 이런 풀들이 제법 많이 보이던데...뭔지 모르겠네요... 

 오대산의 야생화를 기대하고 갔는데...거의 보이지 않더니 투구꽃이 보입니다...

꽃이 지고 씨방을 만들어버린 투구꽃이 대부분이네요... 

노인봉...넘쳐나는 사람들로 기념사진을 찍는건...역시나 하늘에 별따기수준이네요...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도 아무 생각없이 스맛폰을 들이대는사람도 있네요...츠암나~

조금더 기다려서 사진을 찍어볼까...하다가 계속 사람들이 밀려서 올라오길래 포기하고 점심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연일 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