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02

2015. 09. 13 충북 영동의 천태산... 

 사람들이 밀리기 시작하더니 끝이없습니다.

 줄을타고 올라가는 코스지만 가파르지 않아서 금방 올라갈거같은데...여성분들은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사진까지 찍고있으니...

 저 위에서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어주고있네요...

 고마 올라가면 되겠구만....

가장 가파른곳....별것도 아닌데 다들 너무 힘들게 올라가네요... 

 기다리면서 사진 몇장을 찍었는데...아고...모드가...

다들 열심히 올라가네요... 

 카메라 모드를 깜빡하고 바꾸지 않고 찍었더니...완전...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옆길로 갔는데...역시나 사람들이 많네요...

 헐~~ 여긴 더 많이 밀리네요...

 기다리면서 바위도 담고...

 저렇게 편안한 길인데도 못올라가는 사람이 있으니...

쉬는김에 사진도 한장 찍어달라고 하고...ㅎㅎ 

 이제 좀 한산하네요....ㅎㅎ

 가파른 길을 빨리 걸어서 통과하고....

 또다시 오르는데...역시나...

 아~~산행속도가 맞지않아 오히려 제가 더 지치네요....

 줄을 잡지 않고 올라도 되던데...ㅎㅎ

 암릉 구간을 지나고....

가지런히 놓여진 바위도 만나고.... 

 영국사가 이젠 까마득히 보입니다...

 다시 오르막길로 접어들고....

 뚝갈같이 보여서 담아봤는데....

 잎을 보니 뚝갈은 뚝갈인데 종류가 조금 다른듯...

 저 아래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네요...

 조금전에 본 뚝갈과 조금 다르네요...

 천태산....도대체 몇명이 올라온건지...

 정상에서..역시나 인산인해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한 아주머니한테 사진을 부탁했는데...반셔터만 누른....아무래도 이상해서 한번더 꾹~눌러라고 했는데도 없네요...ㅠㅠ

 정상사진은 포기를 하고 올라왔던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점심을 먹고...그리곤 D코스로 하산....

 기름나물이 열매를 맺고 있네요....저는 처음봤습니다...ㅎㅎ

 천태산은 온통 바위산이라 그런지 야생화는 거의 보이지 않네요...

 하산길...역시나 엄청시리 밀립니다 밀려요~~~

 우뚝 솟은 바위...

 참싸리꽃이 여러가지 색갈로 예쁘게 피고 있네요....

 바위엔 풀들도 자라고...

 제법 많이 내려오니까 헬기장이 나오네요...근데 너무 낮은곳에 있는게 아닌가요 ?

 시끄러운 사람들을 내려보내고 나홀로 천천히 걸어서 내려갔습니다...

 주차장까지는 3Km...

 며느리밥풀은 많이 보이네요...색갈도 짙은...

구절초는 보이지 않고 쑥부쟁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있네요...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