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가는길 01

2015. 08. 30 매년 8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집안 벌초가는날이라 올해도 삼천포를 다녀왔습니다. 

거창과 함양에서 집안형님들은 8시반에 출발....저는 8시에 출발...공룡박물과앞에서 만나기로하고....근데 도착하니 9시반...시간이 좀 남네요... 

 공룡공부도 하고...ㅎㅎ

 여직껏 자동모드로 사진을 찍다가...산행이 아닌때는 수동으로....ㅎㅎ

 뷰파인더내에 있는 밝기를 조절해가면서 담아보았습니다...

무시무한 카르노타우르스...뿔이 있는게 좀 특이하죠 ? ㅎㅎ 

그 옆에 보니까 콩같은데 보이더라구요... 

 아주 곱고 예뻐서...

찾아보니까 동부콩꽃이라고 하네요.... 

 사이좋게 피고있는 닭의장풀....

 잡초취급을 받는데....밭가에서 용케도 살아남았네요...ㅎㅎ

 시간이 남아서 바닷가로 나갔는데...의외로 꽃들이 많네요....수까치깨....ㅎㅎ

 노란물이 나오는 애기똥풀...

 이건....도둑놈가시라고 불렀던...도깨비바늘...

 바지가랭이에 붙어서 잘 안떨어지곤 하죠 ? ㅎㅎ

 꽃은 그런대고 볼만한데...열매는....ㅎㅎ

이건...탑꽃이겠죠 ? 

 바다에서 굉음이 들려서 봤더니...쾌속정이 선회를 하네요...

 바닷가의 바위에서 만난 기린초...산에서 만난 기린초와는 조금 다른듯...잎이 좀 두꺼운 ? ㅎㅎ

 미국자리공...도처에 흔하죠 ? 산에서는 보기 힘든....

 배풍등도 보입니다...꽃잎이 발라당 까진....ㅎㅎ

 꽃잎이 발라당 까지지 않고 조금 조신한 배풍등도 보이네요...ㅋㅋ

 벌써 열매를 맺은 녀석도 있구요...

 이건...뭔지 모르겠던데...

바닷가에서 자라고 있는 주홍서나물... 

이것도 뭔지 모르겠던데...열매한번 고약하네요...ㅎㅎ 

 저곳을 지나면 공룡발자국도 나오는...

 이건...까마중이죠 ?

 바위틈에서 많은 꽃들이 자라고 있네요....구절초겠죠 ?

 미국자리공...익어가는 열매는 좀 보기가 흉하죠 ?

 이때쯤은 좀 봐줄만한데 말예요...ㅎㅎ

 층층잔대도 있네요...

 기린초...내년쯤 꽃을 피울라나 ? ㅎㅎ

 올해 처음으로 배운 쥐꼬리망초 ?

 쥐꼬리망초가 맞겠죠 ? ㅎㅎ

 야생화...갸가 갸~인거 같은데...어려운....ㅎㅎ

 옷을 홀라당 벗어버린 사마귀도 보이네요...짜슥...부끄럽지도 않냐 ? 앙 ? ㅋㅋ

 닭의장풀...저렇게 생긴건 몰랐네요...마치 사슴같이 않나요 ? ㅎㅎㅎ

이 여뀌는....바보여뀌겠죠 ? ㅎㅎ

 

8월의 마지막날입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있는 넉넉하고 행복한 9월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