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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장복산 01

싸나이^^ 2018. 9. 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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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6 추석연휴 대체휴일 나홀로 산행으로 능선이 아름다운 진해의 장복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에 안민고개에 도착을 했더니 만날재 행사를 한다고 주차할 공간이 없어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코스는 능선이 아름다운 덕주봉과 장복산까지 왕복하는 10Km...

이번 산행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주 느긋~하게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오릅니다.

장복산 2.5Km는 덕주봉을 가르키는거고 덕주봉에서 장복산 정상까지 또다시 2.5Km...

덕주봉을 지나 장복산 정상에서 드림로드를 타고와도 되겠지만 아름다운 능선때문에 백코스로...

나쁜 시어머니의 상징적인 풀인 며느리밑씻개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등골나물꽃도 보이고...

닭의장풀은 다소곳하게 피고있네요...

오이풀도 제법 많이 자랐더라구요.

꽃망울을 터뜨린 며느리밑씻개꽃...

참당귀도 만나고...

시간이 넉넉하니 닭의장풀 얼굴을 들여다 볼 수도 있더라구요...ㅎㅎ

이제 오름이 슬~슬~~시작이 되네요...

색감이 고운 나비나물...

올여름 폭염이었는데도 썬글라스를 몇개 팔지도 못한 도둑놈의갈고리...ㅋ

미역취도 꽃을 활짝 피우고 있네요....

조금 더 올라왔더니 조망이 조금씩 트이기 시작합니다.

일단 파노라마로 두장만 찍고...ㅎ

층꽃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꽃을 피우고 있네요.

벌들은 이때를 놓칠새라 부지런히 날아서 다니고...

쥐꼬리망초...

흰색으로 피는 쥐꼬리망초도 만났습니다.

산박하의 잎을 하나 따서 냄새를 맡아보았는데 박하냄새가 나지 않더군요.

다시 오름이 시작되네요...벚꽃이 필때 오시면 꽃길이겠죠 ? ㅎ

참취꽃은 지고있고...

닭의장풀의 색갈이 좀 다른거 같아서 담아왔습니다.

억새풀이 피기 시작하네요...

바람에 흔들리며 하늘거리는 억새풀을 가만히 바라만 봐도 마음이 차분해지던데...

개미취도 많이 보입니다. 쑥부쟁이는 꽃잎이 드문드문하죠 ? ㅎ

가파른 길을 계속 올라서고...

여름에 오면 무릇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벚나무 옆에서 피고있는 개미취도 예쁘지 않나요 ? ㅎ

이제 제일 첫번째 오르막 구간은 거의다 오른듯...

기름나물...

새하얀 꽃 하나 하나가 피는걸 담고싶었는데 망원렌즈로는 어렵네요.

미국쑥부쟁이도 보입니다.

작년인가 ? 가지산을 오를때도 만난적이 있었는데...

마타리도 보이고...

접사로 담아보았는데...노란색은 정말 어렵더라구요...아고....ㅠㅠ

미국쑥부쟁이를 한번더 담아주고...

다시 조금 편한 오르막을 오릅니다.

바위 뒤에서 불꽃놀이를 하듯 피고있는 꽃이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았더니 방아풀이네요...

방아풀에도 등애벌레가 날아다니고...

풀숲속에서 자라고 있는 잔대도 만났습니다. 그러고 보면 장복산에도 꽃들이 참 많죠 ? ㅎㅎ

드디어 진해 시내와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어보고...

셀카를 찍었는데 코에 땀방울이 송송~~ㅎㅎ

등산로를 따라서 가다가 높은곳으로 올라갔더니 세상에나 춘추벚꽃이 피고있더라구요.

진해 내수면 자연생태공원에만 있는줄 알았더니...방가방가~~♬

어여쁜 모습을 담기가 여간 어렵지 않더라구요...

바위 사이에서 피고있어서 자세가 영~ 안나왔거던요...ㅋㅋ

길이 없어 이런 바위를 타고 넘어가야되는...

무릇도 예쁘게 담아주고...

자세히 보면 정말 예쁘지 않은 꽃이 없잖아요...

이날의 대세는 단연 층꽃나무더라구요...

색감이 너무 아름다운 층꽃나무...

이제 다시 등산로로 들어서고...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서 제일 끝쪽의 불모산도 보고...

오늘 만날재 행사를 하고있는 헬기장엔 아주 시끌벅적~~한 음악이 울려퍼지네요..

음악소리를 뒤로하고 다시 발길을 재촉합니다.

풀속에서 자라는 무릇도 담아주고...

산씀바귀가 꽃을 아주 멋스럽게 피우고 있는...

줄기에 붉은색이 있는게 기름나물이라고 하던데...

등골나물...

층꽃나무에 아주 큰 벌도 날아 다니네요.

벌들에게 꿀을 다 내어준 꽃은 시들어 가고있고...

벌개미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개미취에 비해 벌개미취는 분홍빛을 띠는...

힘들게 올라왔더니 이제 조금 편한 길이 나오네요...

나무계단이 나오면 힘든 구간은 거의다 오른거라는...

이제부터는 아름다운 능선을 즐기면 된답니다...ㅎㅎ

장복산을 오를때마다 이 바위와 진해만을 담곤 하는데...

그리곤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도 봅니다. 대암산쪽...

불모산쪽...

시루봉과 천자봉쪽...

다도해가 있는 진해만...

진해만...

이렇게 멋진 조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을듯...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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