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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계산 01

싸나이^^ 2018. 6.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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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전남 순천의 조계산을 2009년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산행코스는 보통 선암사에서 출발을 하는데 이번엔 접치에서 출발을 하더라구요

접치에서 장군봉까지는 3.5Km, 그리고 보리밥집을 지나 굴목재를 넘어 송광사로 하산을 하는... 

산행로가 가파르진 않았는데 계속 오르막 길이네요.

드디어 올해 처음 만난 큰까치수염...

조금 가파른 구간을 지나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오르막 구간을 넘어서면 조금 평탄한 길이 이어지네요.

바람한점 불어주지 않는 한여름날씨...

그렇게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을 오릅니다.

이제 조망이 조금 트이기 시작하는줄 알았는데...이곳 뿐인...ㅎ

아주 편안한 숲길에 이따금씩 바람입 불어오네요...

엉겅퀴에 작은 등애벌레가 왔다 갔다 하네요...

올해 처음 만나는 털중나리...방가방가~~ㅎㅎ

수술을 빨래집게처럼 만들어서 뭘할려는지...ㅎ

제법 잘생긴 큰까치수염도 만나고...

편안한 숲길에 꽃까지 있으니 완전 눈누난나~~겠죠 ? ㅎ

큰까치수염에 앉아 열심히 작업을 하고있는 벌레도 보입니다.

땅이 매말라 있어 열기가 후끈후끈~~느껴지고...

씀바귀도 보이고...

이제 오름이 조금씩 더 심해지네요...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국가지점번호 표시판이 나오고...

한여름 무더위 산행...땀이 많은 저로서는 완전 불리한....ㅎ

누구의 뿌리일까요 ? 완전 복잡합니다...

조망없이 이어지는 숲길...

정말이지 육산의 진면모를 보여주는거 같네요...ㅎ

최근 암릉산행을 많이 해서 그런지 육산도 괜찮네요...

뿌리를 드러낸 소나무...아래쪽엔 더 튼실한 뿌리가 있겠죠 ? ㅎ

부지런히 올랐더니 사람들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삼삼오오 모여서 산행을 하는 팀을 만나고...

소나무가 특이해서 담아왔는데...

산행로가 편해서 그런지 젊은 친구들도 보입니다.

또다시 추월의 본능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가파른 길을 올라 이곳에서 물도 마시고...

산악회 팀들을 기다려서 방울토마토도 나눠드리고...

저분은 혼자서 오신거 같던데 열심히 스맛폰만...ㅎㅎ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오르막을 오릅니다.

등산로에 나무뿌리가 많은걸 보니 등로가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듯...

내리막 길은 없고 계속 오르막길입니다.

이정도 오르막길은 산보수준이겠죠 ? ㅎㅎ

시원한 바람이 제법 많이 불어오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더라구요...

이런 한적한 곳에서는 차한잔의 여유를 즐겨도 좋을듯...

게다가 주변에 아름다운 꽃까지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 ㅎ

엉겅퀴에 벌이 꿀을 딸려고 무진장 고생을 하고 있더라구요...세상사 편한게 있겠습니까만...ㅎㅎ

미역줄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고...

꽃을 피우려는 큰까치수염도 보입니다.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길...

이젠 향긋한 풀내음이 풍겨 나옵니다.

단풍취도 보이고...

이젠 오르막을 거의다 올랐을줄 알았는데 또 ? ㅎ

철쭉 열매...

아까 추월했던 팀을 또다시 추월을 하게된...ㅎㅎ

땀이 흐려면 더 빨리 올라야 시원해지던데...다른분들도 그렇죠 ? ㅎ

그렇게 집치재 정상에 도착을 하고....

갈림길이 많아서 어디로 갈지 몰라서 모여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하산길인 송광사로 바로 갈려도 하는 분들을 장군봉으로 갔다가 가는길이 있다고 안내를 했습니다.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도 가지않고 바로 송광사로 내려간 분들도 있더라구요...ㅋㅋ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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