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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억산 02

싸나이^^ 2017. 8. 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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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8. 15 밀양의 억산을 다녀오며...

가파른 길을 올라서 능선이 나오는데 이슬비때문에 조망은 완전...ㅎㅎ

안개가 산골짜기를 휘저어 다니고...

비가 내리는데도 활짝핀 산부추가 보이네요...

우산을 쓰고 능선길를 따라서 정상으로 갑니다.

조금 넓은 길은 괜찮은데 좁은길은 우산이 여간 성가시지 않습니다.

원추리가 활짝 피어서 기분가지 좋아지더라구요...ㅎㅎ

며느리밥풀도 반갑고...

억산은 조금만 더 가면 되겠군요...ㅎㅎ

아주 편안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고...

등산화는 이미 비에 다 젖어버렸고...

비가 조금 소강상태를 보이니 언제 날아왔는지 마타리에 벌레들이 보입니다.

조망이 좋은곳으로 와서 억산 정상을 조망해 보았는데...

날씨가 좋았다면 더 멋졌을테데...

그도 잠시...다시 짙은 안개가 억산 정상을 뒤덮어 버리네요...

올해 마지막 꽃을 피우는 바위채송화도 담아주고...

빗물을 대롱대롱 달고있는 산부추...

드디어 도착한 억산 정상....운문산과 범봉을 갈려면 억산 뒤쪽으로 가야합니다.

억산 정상석앞엔 하늘을 날아 오르는 개미떼로 접근도 못하겠더라구요...

정상옆엔 떨어진 영남알프스 표시판도 보이고...

한참을 기다리니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 5분이 오시더라구요...그래서 사진을 부탁드려서 한컷...ㅎㅎ

조금전 제가 정상쪽을 찍었던 장소에 또 한분이 계시네요...

정상석을 멋지게 한번더 담아주고....반가워~~ㅎㅎ

억산 정상 제일 끝쪽에서 점심을 먹고....나홀로 산행이라 초라하기 그지없네요...ㅎㅎ

범봉쪽으로 갈려면 정상 뒤쪽으로 가야하는데 대구에서 오신 남자분이 아래쪽으로 가는데 길을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비가 계속 내려서 석골사로 하산을 한다고 하니까....범봉으로 가신다고 해서 따라서 갔는데...

길이 좁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따라서 갔는데....

길이 여러갈래여서 어디로 가야할지 그분도 방황을 하시더라구요...

제일 첫번째 알바는 아주 힘들고 가파른 길이어서 사진도 한장 못담았다는...

겨우 이 사진한장만...ㅎㅎ

그렇게 30여분을 헤메다가 도착한 곳이 바로 삼지봉이었는데...

삼지봉에서 곧바로 간다고 갔는데 운문사쪽으로 내려가버린...해발을 보니까 620미터까지 내려갔더라구요....

할 수 없이 해발 904미터인 삼지봉으로 다시 올라와서 백코스로 갔다가...

갈림길에서 계곡을 따라서 하산을 하였습니다.

이 계곡도 아주 멀고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대구에서 오신분...알바 같이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

알바도 혼자보다는 두사람이 하니 그렇게 힘들진 않더라구요...ㅋㅋ

이젠 운문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만나지네요...

운문산이 그렇게 멀었었나 ? ㅎㅎㅎ

비가 이제서야 그치네요...

아침에 억산으로 올라갔던 길도 만나고...ㅎㅎ

석골사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칠성각과 산신각도 담고...

대웅전응 없고 극락전만 있는 절이었습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피노키오코 아저씨도 그래로군요...ㅎㅎ

글락전의 전경입니다...

석골사 앞쪽에 있는 석골폭포...

석곡폭포 위쪽은 상수원 보호지역이라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네요...이곳에서 깨끗하게 씻고 집으로 고고~~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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