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계룡산 02

2015. 07. 19 거제 계룡산에서... 

 정상으로 가면서...걸어왔던 길을 뒤돌아도 보고...

 지고있는 비비추에 마지막 남은 꿀 한모금이라도 마셔볼려고 나비가 앉았네요...ㅎㅎ

 산에서 만난 비비추는 색갈이 아주 찐하네요...

 비비추와 한참을 놀았습니다...

 큰까치수염도 지고있네요...

 범꼬리겠죠 ?

 똥파리 ? 등애벌레 ? 하여간 건방지게 범꼬리의 끝에 앉아서...

 저곳만 지나면 바로 정상이 나온답니다...

먼저 올라온 직원들과.... 

 독사진도 한번....

 나이방을 쓰고도....ㅎㅎㅎ

무거운 삼각대...지금이 꼭 필요한때지요...ㅎㅎㅎ 

 정상옆 저 바위 위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아마도 이 풍광이 계룡산에서 제일 멋진듯합니다...

 지나온 길을 줌으로 최대한 당겨서도 담아보고...

 전신주가 좀 거슬리네요...ㅎㅎ

 바위채송화겠죠 ? 돌나물은 잎이 좀 둥근데 뽀족한걸 보니...맞죠 ? ㅎㅎ

정상을 지나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도 아주 멋집니다... 

 이 바위틈...저 아래는 낭떨어지랍니다...아슬아슬한....ㅎㅎ

 바로앞엔 원추리가 예쁘게 피고있네요...

 낭떨어지 끝으로 나와서....

 이곳에 사진이 아주 잘나온다고 지나가는 사람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뭐...밸시리...? 짜달시리 ? ㅎㅎㅎ

바위를 타고 넘어가는 등산로...늘 조심 조심해야 하구요... 

 바위채송화...역시 바위사이에서 피어야 멋진...

 푸른 나뭇잎이 있어서 겨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나네요...

 저 높은곳을 올라가야 하는데...저희보다 먼저 선점을 하신 분이 계시는군요...ㅎㅎ

 원추리...사람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등산로쪽으로 고개를 내밀까요 ? 방가방가~~

돌양지꽃도 피고있네요... 

 범꼬리는 제법 많이 보이구요...

 길가엔 조록싸리가 지나가는 산객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고싶은듯 고개를 삐죽~내밀고...ㅎㅎ

 돌양지꽃도 없는곳은 없고 이곳에서만 보이더라구요...

 바짝 엎드려서도 찍어보고...

 드디어 높은 암릉 정상에 도착...계룡산 정상이 아주 멋스럽게 보이네요...

 계룡산 정상을 배경으로...

 암릉엔 원추리가 많이 피고 있었습니다...

 왕따를 당한듯한 원추리도 보이고....ㅎㅎ

 암릉위에서 점심을 먹고...절터쪽으로...올라왔던길로 내려가지 마시고 저쪽으로 가면 절터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답니다...ㅎㅎ

 떼죽나무도 열매를 맺고 있네요...

 절터가 있는 바위...나무들이 있어서 그런지 겨울보다 더 멋진데요 ?

절터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딱 한사람...담배를 피고 있더라구요...것도 하필이면 사진찍기 좋은곳에서...

그래서 사진은 포기하고 원추리만 담고 계룡사쪽으로 하산을 했답니다.

 

태풍이 또 올라온다고 하던데...아직 정확한 경로는 모르지만 이번에도 비켜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행복한 시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