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애기봉

2014. 12. 14 아침에 당동 바닷가를 갔다가 오후엔 나홀로 무학산 애기봉을 꼭 7년만에 다녀왔습니다. 

 삼학사에서 올라가는길을 못찾아서 헤매다가 무학산 입구라고 딱 쓰여져 있는걸 이제서야 봤다는...ㅋㅋ

 조금 들어가면 수도사로 가는길과...

송암사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수도사쪽으로 가야합니다...송암사요 ? 

 당연히 다녀왔지요....ㅋㅋㅋ

 서리를 맞아서 시들어버린 배추....김장용같아 보이는데...스님들 올해는 김장 안할낀가 ? ㅎㅎ

수도사 옆길로 직진해서 가면.... 

커다란 부처상도 보이구요... 

 수도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도사를 지나 저 계단길로 올라가면 애기봉으로 가는 길이 나온답니다...

 베어져 나간 소나무의 나이테가 좀 수상하지 않나요 ???

 이건 뭘했던건지 ??? 저번 마산 청량산을 갔을때도 있던데....?? 혹시 아시는분~~ ? ㅎㅎ

 산행을 하면서 한번씩 하늘을 보라는 달빛님 말씀이 떠올라서....ㅎㅎ

 애기봉까지는 금방이네요....ㅎㅎ

무학산 애기봉에서 파노라마로 담아봤습니다.... 

이 사진은 2007년 12월에 찍었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세요...좀 다르죠 ? ㅎㅎㅎ 

 저 멀리 창원시가지까지 눈에 들어오네요...

 마창대교...역시나 이날도 미세먼지때문에 선명하지가 않네요....

 애기봉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마산의 돝섬을 배경으로 독사진도 담아보고...혼자서도 잘 논다는....ㅋㅋ 

아뉘...지금 뭣하는것이여 ? 왜요 ? 아무도 없거덩요 ? ㅋㅋㅋ 

마산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배들이 한가로이 떠 있네요... 

 애기봉 한가운데 있는 삼각점.....

 줌으로 최대한 당겨보니....제가 살고있는 아파트가 보입니다...저 한가운데가 저희집이거덩요...ㅎㅎㅎ

 54층 고층 아파트...높긴 높네요....ㅎㅎ

 햇살이 아직 남아있는데도 기온이 차갑습니다....퍼떡 한번더 찍고 내려가야지~~~ㅎㅎ

 산책로가 있는곳까지 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무학산 정상으로 가는길과 삼학사로 가는길이 나오네요....근데 달맞이고개 ? 해운대만 있는게 아니군요....ㅎㅎㅎ

 사람들이 제법 많이 다니는 곳인지 벤치가 두개씩이나 있네요...

 열매를 맺고 있는 나무들....

 아직 잎을 떨구지 못한채 서있는 나무도 있네요....

하산길엔 나뭇잎때문에 아주 미끄럽습니다...

 웰빙 산책로 ? 둘레길 ?

 둘이 죽고 못사는 나무가 있길래 담아봤습니다....

 얼마나 서로가 좋았으면 이럴까요 ? 연리지 ?

 이렇게 딸 달라붙어버렸더라구요...연리지가 맞겠죠 ? ㅎㅎ

죽은 나뭇가지는 딱따구리의 저금통이랍니다...딱따구리녀석 자기가 어디에 먹이를 숨겨놓았는지 머리가 안좋아서 모른다고 하던데....ㅋㅋ 

 그 옛날 무학도사가 당수(?)로 갈라놓은듯한 바위가 있네요...

 이건...어린 하마를 닮지 않았나요 ? ㅎㅎㅎ

찔래나무에 새순이 올라오네요....토끼나 노루가 보면 엄청 좋아라할거 같음...근데 넘 높아서....ㅎㅎ 

 울타리에 하얀털같은게 있어서....조리개를 조절해서 담아봤습니다....어둡게.... -1.2

이건 밝게.... +1.2 확연하게 차이가 나네요....ㅎㅎㅎ

 

오늘이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하죠 ?

서울은 오늘 영하 17도까지 내려갔다고 하던데....여긴 그래도 견딜만 합니다....ㅎㅎㅎ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