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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8 지리산 천왕봉은 매년 초에 오르곤 하는데 올해도 변함없...ㅎ
▲대형버스에서 내려 매표소까지는 걸어가면서 지름길로 갔더니 완전 미끄럽더라구요...ㅎ
▲미끄러운 눈길을 지나면 넓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그리고 도로를 따라서 올라가는데...
▲저 멀리 눈덮힌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더라구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주차장 앞엔 남명 조식선생의 시가 있더라구요.
頭流山 兩端水를 예듣고 이제보니 桃花뜬 맑은 물에 山影조차 잠겼어라 아희야 武陵이 어디뇨 나는옌가 하노라.
▲지리산을 올때마다 조금전에 담은 국립공원 표석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늘 용궁산장에서 찍게 되네요...ㅎ
▲순두류까지 다니는 셔틀버스 시간표입니다. 버스는 정확한 시간에 출발을 하니까 반드시 확인하세요~
▲버스를 타고 순두류에 도착을 해서 아이젠과 스패치를 착용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합니다.
▲넓고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오면...
▲생태탐방로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더라구요.
▲바위 위에도 하얀 눈이 많이 쌓여있는데 눈꽃은 전혀 없더라구요.
▲오늘은 눈꽃과 상고대를 전혀 만날 수 없는 날씨네요.
▲날씨가 얼마나 포근하던지 벌써부터 땀이 흐르네요.
▲출렁다리를 지나가면서 계곡을 보았더니 물도 거의 없고...
▲이제 차츰 오름이 시작이 되면서...
▲짧은 계단도 나오고...
▲법계사까지는 아직 한참을 더 가야하네요.
▲이 나무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거 같죠 ? ㅎ
▲이젠 너덜길 수준의 길이 나오다가...
▲짧은 출렁다리도 나오고...
▲계곡엔 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맑은 물도 흐르고...
▲날씨가 따뜻해서 쌓인 눈이 발바닥에 붙어 걷기가 불편하네요.
▲아이젠은 얼음길에 적합한데 눈이 발바닥에 덕지덕지 붙어버려서...
▲바위를 지날때마다 하이힐처럼 붙어버린 눈을 떼어내며 갔습니다...ㅎ
▲그렇게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사과를 먹으면서 숨고르기를 하고...
▲법계사가 있는 로타리대피소로 갔는데...
▲이곳은 응달쪽이라 눈이 얼어있더라구요.
▲뽀드득 뽀드득 경쾌한 소리를 들어며 가면서...
▲갈라진 나무 사이에 뿌리를 길게 내리고 있는 나무도 담고...
▲그리고 구조자 안전쉼터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계속 이어지는 눈길을 지나고...
▲광덕사교를 지나서 가면...
▲가파르고 긴 계단이 나타납니다.
▲전날 가덕도 연대봉을 가볍게 다녀와서 오후에 테니스를 몇게임 해서 그런지...
▲다리가 제법 무겁게 느껴더라구요.
▲이 코스로 올때면 로타리대피소까지는 한달음에 달려가야 하잖아요.
▲그런데도 발걸음이 무겁다는건...
▲고생 예약 ? ㅎ
▲게다가 날씨까지 따뜻하니 오히려 더 힘이 드네요.
▲일단 컨디션을 조절해 가면서 가야할듯...
▲포크를 닮은 나무도 담아주고...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오...로타리 대피소에 다 왔네요...
▲로타리대피소 앞엔 벌써 점심을 먹는 사람들도 있네요.
▲로타리대피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물도 한모금 마시고 재정비를 하고...
▲이정표도 담아줍니다...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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