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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호구산 01

싸나이^^ 2019. 10. 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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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3 개천절이자 태풍 미탁이 남부지방을 지나 동해쪽으로 빠져나가는 시간에 남해의 호구산을 다녀왔습니다.


▲남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산이 응봉산 설흘산이잖아요...그 아래 다랭이 마을이구요...과연 호구산은 어떨가요 ? ㅎㅎ

▲산행코스는 다정회관(이동면 다정리 1604)-다정저수지-안골샘-염불암 삼거리-호구산-염불암 삼거리-손등산-다정마을 갈림길-괴음산-다정마을 갈림길-험로-다정저수지-다정회관(원점회귀)

▲차를 주차할 곳이 많이 없어 운동기구가 있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

▲다정마을 화살표쪽으로 들어갑니다...

▲오호...다정회관에 주차를 해도 되겠군요...할머니 한분이 유모차를 끌고 회관에 놀러 가시네요...ㅎㅎ

▲이번 태풍때 다행히 벼는 쓰러지지 않고 있더라구요...

▲저 앞쪽에 우뚝 솟아있는 산이 바로 호구산입니다...

▲저수지쪽으로 가다가 보면 왼쪽으로 가는 길이 나오고...

▲억새가 금빛을 반짝이며 흐드러지게 피고있네요...

▲아침 햇살은 따갑게 내리고...

▲밤새 그렇게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아침엔 조금 잠잠해서 걱정을 안했는데 또 강한 바람이 불어옵니다...불봉선이 바람에 흩날리네요...ㅎ

▲저수지에서는 많은 비때문인지 물이 넘쳐 흐르고 있고...

▲농업용수로 만들어진 저수지겠죠 ? 크기가 꽤 되더라구요...ㅎ

▲저수지 옆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바지가랭이에 덕지덕지 붙는 진득찰도 만나고...ㅎ

▲태풍에 떨어지지 않고 있는 물봉선도 담아줍니다...고생 했네~~ㅎㅎ

▲짚신나물도 따가운 햇살에 꽃을 말리고 있더라구요...ㅎ

▲힌물봉선이나 노랑물봉선이 있나 살펴보았는데....

▲이곳에는 분홍물봉선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왼쪽에 안내 말뚝이 있답니다...단디 봐야 겠더라구요...ㅎㅎ

▲참취는 모진 비바람에 거의다 쓰러져 가고...

▲질경이는 워낙 낮게 자라는 아이라 태풍에도 별 영향이 없는듯 하얀 꽃을 피우네요...ㅎ

▲조금더 올라갔더니 편백나무 숲이 나오더라구요...

▲등산로가 태풍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렸네요...

▲앞쪽을 보니 빛내림이 보이는거 같아서 담았는데 아...ㅎㅎ

▲오를수록 가파름이 조금씩 심해지고...

▲길이 어딘지 구분이 어려운데 고맙게 소방서에서 설치해둔 말뚝이 있네요...ㅎ

▲가파르고 미끄럽고...그래도 다행인건 태풍여파가 남아있어 바람은 불어주더라구요...ㅎㅎ

▲함박나무 군락지도 있네요...

▲등산로는 태풍에 초토화된 나무들의 잔해들이 즐비하고...

▲넘어지지 않고 살아남은 산수국도 담고...ㅎ

▲너덜길이 나오는데 등산로가 어디인지 헷갈리네요...

▲아주 작은 꽃이 있어 으아리인줄 알고 담아왔는데...작은 참취더라구요...ㅎ

▲계속 이어지는 너덜지대...어디로 가야 할까요 ? ㅎ

▲산악회 시그널이 달려있는 곳으로 오르고...

▲근데 이 길이 맞긴 맞겠죠 ? ㅎ

▲구실사리 속에서 빗물이 뚝뚝~~소리를 내면서 떨어지네요...

▲하여간 여기까지는 등산로를 제대로 찾아서 올라온거 같습니다...

▲오호...등산로가 맞네요...ㅎ

▲유리산누에나방의 고치가 보이네요...여직껏 저 속에서 잠자고 있는건가 ? ㅋ

▲돌이끼는 파릇파릇 생동감이 넘치고...

▲바위틈을 좋아라 하는 매화말발도리도 보이네요...4월쯤에 오면 꽃을 볼 수 있겠죠 ? ㅎ

▲옴마나~~완전 오리무중이 되어버린 너덜지대...

▲무조건 위쪽으로만 올라 갔다가 길이 없어 얼마나 헤맸던지...

▲한 20여분 알바를 하고 만난 이정표...안곡샘터로 가 보았습니다...

▲10미터는 아니고 30여미터쯤 가야 나오더라구요....근에 세상에나...이건 뭐 폭포도 아니고...ㅎ

▲산 위쪽인데 수량이 이렇게 많이 나올 수가 있나요 ?

▲비가 내리는 중이라면 빗물이겠지 하겠지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ㅎ

▲그래서 시원하게 흐르는 샘(?)물을 생동감 넘치는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ㅎㅎ

▲시원한 안골샘에서 물도 한모금 마시고 땀도 식히고...ㅎㅎ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 가는데...

▲귀하다는 목이버섯이 보이더라구요...근에 너무 물러서 따올 수가 없네요...ㅎㅎ

▲길 옆쪽엔 굴이 있어서 보았더니...아마 너구리나 오소리들이 살았던 ? ㅎ 

▲단풍취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사진찍기가 여간 성가시지 않았습니다...ㅎ

▲안골샘부터는 등산로가 뚜렷해서 알바할 일은 없겠더라구요...ㅎ

▲하지만 험한 오르막은 계속 이어지는...ㅎ

▲산 아래에서 보니까 너덜지대가 몇군대 보이더니 이곳이 그 지대인듯...

▲첫번째 너덜지대를 지나가고...

▲햇살이 비치는 너덜지대도 담아보고...

▲너덜지대를 지나면 옆쪽으로 가는 길이 나오더라구요...

▲호구산 정상은 위쪽인데 계속 옆으로만 가야 하는...

▲바위틈엔 넉줄고사리도 자리를 잡고 그 아래엔 이끼도 한자리 차지했더라구요...ㅎㅎ

▲조금더 갔더니 두번째 너덜지대가 나오는...

▲너덜지대에 밧줄이 있던데...아마도 등산로라는 표시인듯...ㅎ

▲너덜지대를 지나가면서 위쪽을 보았더니 붉게 물들고 있는 나무가 보이는...ㅎ

▲이날도 땀은 여전히 비오듯 흐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10월의 첫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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