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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팔봉산 03

싸나이^^ 2018. 5. 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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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을 다녀오며...

7봉에서 점심을 먹고 가져간 족발과 소맥은 대구에서 오신 남자 세분과 나눠서 마시고...

이젠 마지막 8봉을 향해 내려갑니다...

이 길은 치악산의 사다리병창길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더라구요.

그렇게 가파르고 험악한 바위를 내려오면 철다리가 나오고...

철다리를 건너면 또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오네요...

철다리를 건너와서 작지만 다리도 담아주고...

8봉으로 오르는길...조금 험악하네요...ㅎ

일단은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야 하고...

위쪽에 사람들이 밀리네요...그렇땐 주위를 돌아보며 멋진 소나무도 담고...

멋진 풍광을 담는 사람도 있고...힘들어서 못올라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ㅎㅎ

8봉을 타고 강가를 걸어서 원점회귀를 해야하는 주차장이 바로 앞에 보이네요...

이 구간에서 못올라가는 여성분들이 많더라구요...위에서 손좀 잡아주지않고선...ㅎ

가파른 바위를 올라 도착한 마지막 봉우리인 8봉입니다...ㅎㅎ

산악회에서는 8봉을 타고 다시 7봉쪽으로 내려와서 중간길로 하산을 하라고 했지만...

길이 도대체 얼마나 위험하길래...일단 8봉에서 바로 내려가기로 하고...

팔봉산의 홍천강도 담고...

강변을 보니까 개발이 한창인듯 보였는데 강을 오염시키진 않겠죠 ?

하산길도 밀리긴 마찬가지네요....그 이유는 앞쪽에서 뒤로 내려가는 여성분 때문이더라구요...무서워서 못내려간다면서...아고...

그래서 제가 그분한테 오히려 앞으로 내려가는게 더 안전하고 편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잘 내려가시네요...ㅎㅎ

강원도에도 경남 고성 거류산에 아주 많이 자라고 있는 구실사리가 있군요....

이제 주차장이 한눈에 들어오네요...주차장 앞쪽은 산을 깍는다고 소리가 쿵~~쿵~~나고있고...

앞으로 잘 내려가시더니 또 뒤로 내려가시는 여성분...참 말 안듣네요...ㅋㅋ

뒤로 내려가시는 여성분 때문에 아주 천천히 잘 내려왔다는...ㅠㅠ

그 여성분...미안한지 먼저 내려가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

하산길이 험하다고 겁을 주더니...별것도 아니구만....굳이 7봉과 8봉 사이로 내려가지 않아도 충분합니다요.

이젠 강을 따라서 가는 멋진 길이 나오네요...

이 길은 울릉도의 행남해안산책로같은 기분이 드네요...근데 키가 큰 사람은 불리한...ㅎㅎ

강원도 홍천엔 어떤 야생화가 있을지 기대를 하고 왔다가 결국 남쪽에서도 만나는 졸방제비꽃같은 꽃들만 보고 온...ㅎㅎ

몇일전 중부지방과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이곳의 시설물은 다행히 유실이 되지 않았더라구요....

아주 짧지만 출렁다리고 있고요...ㅎㅎ

강가를 걸어서 갈 수 있는 멋진 산책로를 따라서...

이젠 편안한 길이 나오네요...

홍천강변으로 내려가면서 꽃마리가 보여서 담았는데 뭔지 분간도 못하겠네요...ㅠㅠ

홍천강에서 머리도 감고 수건으로 땀도 닦으면서 암봉이 아름다운 팔봉산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활기 넘치는 여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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