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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성제봉 02

싸나이^^ 2018. 5. 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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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하동 성제봉을 다녀오며...

가파른 직벽을 내려가는데 다행히도 비그 그쳐주어 편안히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비에 젖어있는 철쭉이지만 아름다움은 그대로인듯...

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어오는 계곡에 도착...

바위 위쪽에도 조망이 좋은데 이날은 오리무중이라 곧장 하산을 했습니다.

암릉에 붙어서 피고있는 철쭉도 담아보는데...이긍~~ ㅎ

근데 야생의 금낭화를 만났답니다...그 아래엔 까치고들빼기도 보이고요...ㅎㅎ

금낭화...촛점이 잘 맞지가 않더라구요...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찍어왔는데 이모양이니...ㅠㅠ

조망은 여전히 뚫리지 않고있네요...

조망이 멋진곳인데 도무지 안개가 걷히지 않으니....

파노라마로도 담아봤는데...여기가 어딘지 도통 구분이 안가니...

셀카로 기념사진만 남기고 내려가야할듯...ㅎ

조금 험난한 길이 나오네요....

걷히기를 바랬던 안개는 오히려 올라오고 있네요...

안개...아고...왜이러시나~~ㅎㅎ

바위틈에서 자라는 고사리가 아주 튼실~~하던데...

하산을 하면서 찍었는데 마치 떨어지다가 찍힌거같네요...ㅎㅎ

원래는 이런 모습인데 말예요...ㅎ

싱그러운 나뭇잎도 이렇게 밖데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커다란 바위도 담아주고...

스마트폰으로 찍어온 사진이 오히려 더 선명합니다.

무거운 카메라...버릴 수도 없고...ㅋ

스마트폰 사진인데...정말 잘나오네요...

이정도면 괜찮죠 ? 근데 사진을 찍을땐 몰랐는데 바위에 그 유명한 석이버섯이 있었더라구요...

철계단도 내려오고...

하산을 서둘러야할듯....시간이 생각외로 많이 걸렸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도 하산길이 만만치 않더니...

바위도 여전히 잘 서있네요...ㅎㅎ

안개는 점점 더 산을 뒤덮고...

또다시 고개를 넘어갑니다.

비는 오락가락하고...갈길은 멀고...ㅎㅎ

이제 이 고개만 넘어가면 더이상 오르막은 없다는...

등산화엔 물이 가득 고여서 기분까지 영~~찜찜~~하네요...

분명 둥글레잎에 빗붕울이 초롱초롱 맺혀있었는데...ㅋㅋ

덜꿩나무꽃도 담아왔는데 이모양입니다...ㅋ

이젠 편안한 길이 이어지네요...

이런 길을 하염없이 걸어야 하는 하산길...

몇해전에 왔을때도 얼마나 지루했던지...

갈림길에서 이젠 내려갑니다...

너덜지대도 만나고...

렌즈엔 물기가 남아있었군요...

통천문...

좁은 통천문을 지나갈려면 키도 작고 날씬해야하는데...저는 완전 불리하더라구요...ㅎㅎ

통천문을 나와서 평사리가 한눈에 보이는 곳인데...ㅋㅋ

아주 흐릿~하게 보이긴 하던데...

더넓은 악양벌이 보이세요 ? ㅋㅋ

더이상의 조망을 기대할 수가 없어 하산을 하였습니다.

사진이 주 목적이었다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기다렸을텐데...

산행은 시간이 중요하잖아요...

시간계산을 잘못하면 조난을 당할 수도 있고....

또다시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고...

계단을 내려와서...

이젠 마을이 보입니다...

사진...정말이지...ㅠㅠ

보일듯 말듯...안개는 걷히지 않고,,,

그렇게 산행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쪽으로 내려가면 최참판댁에 못가유~~올라우셔요~~한번 다녀온 제가 안내를 해야겠죠 ? ㅎㅎ

나뭇잎엔 빗물이 대롱대롱~~매달려 있네요...ㅎ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최참판댁으로~

꽃창포인줄 알았더니 붓꽃인듯...

여행을 오신분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최참판댁 마당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새로 만들어 놓은 초가지붕...

비가 내리는 날인데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군요.

평사리의 부부송도 줌으로 당겨보고...

안쪽으로 들어가볼까요 ? ㅎ

암소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져서 봤더니...ㅋㅋ

박경리의 얄력...

어릴때 보았던 풍경이 그대로 있더라구요...ㅎㅎ

옛날엔 어느집을 가던지 이와 비슷한 모습이었잖아요...ㅎㅎ

대문을 열면 펼쳐지는 평야...

비를 피해 마루에서 쉬고있는 관광객...비오는데 뭣하러 오셨을까요 ? ㅎㅎ

하긴뭐 비맞고 산행을 하는 사람이 더 이상하지만...ㅋㅋ

주차장으로 가야겠죠 ? ㅎ

마당엔 부러진 화살이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저도 동상옆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아무도 찍어줄 사람이 없네요...찍어달라는 사람은 많더만....ㅉㅉ

사람이 말이야...아주 작은것이지만 자기가 하고싶으면 상대방도 하고싶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을 왜 못할까요 ? 앞으로 같이 안놀아~~ ㅋㅋ

고무신...한켤레 사가면 몇년은 신을텐데...ㅎㅎ

장터가 즐비한 도로를 내려가고..

기념비가 너무 크네요...ㅎㅎ

산악회 뒷풀이를 한다고해서 팔각정이 있는 강변으로 나왔는데...

문디~~이제서야 날이 개일게 뭐람 ? ㅋㅋ

안개도 스스히 걷히고 말이야...ㅠㅠ

그렇게 하동 성제봉의 우중산행을 마쳤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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