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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각산 01

싸나이^^ 2018. 3. 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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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25 전남 영암의 월각산을 다녀왔습니다.

대월리-월각산-문필봉-왕인박사 유적지로 하산하는...14Km 산행시간은 점심시간 1시간포함 6시간 15분...

산악회 버스를 타고 가다가 대월마을에 내려달라고 해서 3명만 내린...

블로그를 보니까 마을 안으로 들어가라고 되어있어서...

마을엔 호랭이도 있고 호랭이 굴도 있더라구요...이 동에 무시무시한 동네네요...

길가엔 수선화도 보이고...

시문학 체헙장도 있더라구요....

제비꽃도 활짝 피고있고...

산행로 표시가 없어서 두리번거리니까 동네 아주머니 한분이 손짓으로 방향을 가르켜 주셔서 그곳으로 오릅니다.

헉....출입금지 ? 근데 옆을 보니까 등산객이 올라간 흔적이 있더라구요...

같이간 형님분이 비탐구간으로 가야한다고 하시네요...ㅠㅠ

일단은 달리 오르는 길도 없으니 진달래를 보면서 오릅니다...

오솔길처럼 길은 있었지만 최근에 사람들이 다닌 흔적은 없더라구요....

가파름도 장난이 아니고....

그렇게 한고비를 올라서서 대월마을을 조망해 보고..

지도상으로는 이쯤에 악어바위가 있어야 하는데...보이지 않더라구요...위쪽을 보니...캬~~~ㅎㅎ

이제부터는 암벽등반이 시작이 됩니다...

다행히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바위는 좋아라 하지만 어느쪽으로 가야할지가 문제잖아요...ㅎ

오래된 산악회 시그널이 있는곳으로 올라갑니다.

바위를 잡고...나무가 무성해서 헤쳐나가기가 여간 성가시지 않았습니다.

오를수록 기암괴석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이제 조금씩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네요....

쉬운길이 한곳도 없다는...

너무 힘들땐 바위틈에서 피고있는 진달래를 보면서 충전을 합니다...ㅎ

옹기종기 모여있는 바위도 담아주고...

이제 거의다 올라온듯....우뚝 솟아있는 저 바위가 장군바위인듯...

그렇다면 악어바위는 저 아래에 ? 아고...아주머니가 길을 잘못 안내를 해 주었군요...마을을 조금더 지나서 올랐어야 했는데...

그렇다고 다시 내려갈 힘도 없고...

조망이 좋은곳에서 아름다운 암릉들을 감상합니다.

위쪽을 보니 집채만한 바위들이 계속 이어지네요...

바위 옆을 조심 조심 지나가고...

우뚝솟아있는 바위는 입석대라고 하나요 ? ㅎ

월각산으로 가는길이 펼쳐집니다...

높은곳으로 올라서 파노라마 사진도 담아보고...

설마 저 암릉을 다 넘어가야하는건 아니겠지 ?

날씨는 한여름이고 미세먼지는 가득하고...아고...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저를 따라서 오신 두분...미안하지만 고생좀 해 주세요~~ㅎㅎ

아름다운 암릉과 소나무가 한폭의 그림이 됩니다....

바위 난간을 타고 넘어가야하는...

저 바위능선을 다 타고 넘어야 하더라구요...

저는 전날 음주도 안하고 맘을 단디 먹고와서 괜찮은데 따라오신분이 걱정이네요...

조망이 멋진곳에서 기념사진도 찍어봅니다...

멋진 암릉을 배경으로도 기념사진을 찍고...ㅎ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암릉입니다...

자~~이제 다시 가야겠죠 ? ㅎ

요상하게 생긴 바위들이 즐비해서 눈이 즐겁고...ㅎ

이제 조금 편안한 길이 나오네요...

그리곤 완전 내리막길이 나오더라구요...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려서고...

산길은 있었지만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더라구요...

사진을 찍는동안 같이오신분들 열심히 가고 계시네요...ㅎ

산행로 초입부터 송장썩는냄새가 진동을 하더니...그 주인공이 바로 이 사스레피나무인듯...

어쩌면 바위가 저렇게 생겼을까요 ? 제일 왼쪽에는 통천문까지 있더아구요....ㅎㅎ

고난의 행군은 계속 이어집니다...

생강나무꽃도 이따금씩 보이고...

아름다운 암릉길을 걸어가고..

이젠 바위를 타고 넘어가야 하네요...

무거운 배낭과 카메라가방...그리고 카메라...삼중고를 이겨내야하는...ㅠㅠ

암릉을 오르기전에 지나온 바위능선을 돌아보고...

산악회 시그널이 있으니 길은 맞는듯...

지나온 길을 한번 더 돌아보고...

우뚝솟은 장군바위도 줌으로 당겨봅니다...

아래쪽에 저수지가 있는걸로 봐서 월각산으로 제대로 가고는 있는듯...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는 바위를 오르고..

무거운 배낭과 카메라가 이런 구간에서는 부담이 되더라구요...

장군봉...마치 설악산 공룡능선에 있는 세존봉처럼 서있네요...

낮은 산이지만 기암괴석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한참을 아름다운 풍광늘 즐겼으니 또 출발을 해야겠죠 ? ㅎㅎ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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