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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대덕산 03

싸나이^^ 2018. 3.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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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18 경북 김천의 대덕산을 다녀오며...

고사고개라는 이정표를 잘못표시해놓은 덕분(?)에 덕산리로 내려갔는데 완전 얼음길인...

부러진 나뭇가지는 미끄러운 산길과 아무런 상관이 없겠죠 ? ㅎㅎ

나뭇잎이 쌓여있는 편안한 길이 나와서 아무 생각없이 내려갔는데...제일 끝쪽에서 미끄러졌다는...ㅠㅠ

공중에 붕~~떳다가 떨어져본 사람이라면 그 고통을 잘 아실듯....

어느누가 이런길에서 미끄러진다고 생각을 했을까요 ? 질척이는 땅 속에 얼음이 얼어 있을줄이야...ㅠㅠ

한번 미끄러져본 사람이라면 두번다시는 미끄러지지 않겠죠 ? ㅎㅎ

산행지도엔 없는 수리봉이 나옵니다...아고...산행지대로라면 이쯤에서 갈림길이 나와야 하는데...

초점산에서 이정표가 없는곳으로 내려가야 소사고개가 나온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일단은 덕산2리라는 표시가 있으니 그쪽으로 내려가기로 하고....멋진 조망터에서 사진도 남겨보고...ㅎㅎ

이 바위은 수리바위라고 이름을 지어도 될듯한 아찍한 바위더라구요...ㅎ

산악회 시그널도 보이고...벤치도 있고...

이젠 제일 꼴등을 자초하면서 멋진 바위들을 담아봅니다...

대덕산 정상은 육산이지만 아래쪽엔 멋진 바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해발이 1,300여미터인 산인데 바위가 없을리가 있을까요 ? ㅎㅎ

내려갈수록 위험한 구간이 계속 나옵니다...바위가 있는곳은 편안하게 내려가고..

조망도 좋고 소나무도 멋스러운곳이 나오더라구요...제가 볼땐 대덕산에서 가장 멋진 소나무일듯...ㅎㅎ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어드리고....

가파른 내리막길....아주 편안해 보이죠 ? 근데 저 땅이 얼어있을줄이야...내려가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엉덩방아를 크게 찧고 내려온 초점산....이젠 얼어있는 구간이 없네요...

아주 아주 편안한 길이 계속 이어지고...

아주 험악한 길을 내려오다 이런 길을 만나니 날아갈거 같더라구요...

생강나무도 산 아래쪽은 꽃을 피워내고 있고....

산행로는 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듯..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물이 보이는걸 보니 이제 다 내려온듯...

삼도봉 2.2Km ? 수리봉에서 덕산2리가 2.2Km라메 ? 근데 마을은 오데있냐고 ? 앙 ? ㅠㅠ

이정표에서 허탈한 맘을 달래고...주위를 보았더니 지난해에 피고진 투구꽃이 보이네요...ㅎ

미끄러운 길을 내려오면서 만난 버들강아지...

뽀송뽀송한 털이 너무 귀엽습니다...ㅎ

신기한 꽃을 피워내는 버들강아지도 보이고...

한참을 내려왔는데 덕산2리는 어디냐고요...???


산 아래쪽에 조립식 집이 보이던데...일반주택과는 좀 다른...

초점산 2.2Km에서 이젠 2.8Km...?

마을에서 대형버스가 들어오는곳까지는 아직도 한참을 더 내려가야 하는데..

이 나무도 개암나무겠죠 ?

시멘트 모장도로를 한참을 내려오니 사과나무 과수원이 나오네요...

개울가에서 궁디에 묻어있었던 진흙도 닦고....등산화도 씻고...

이정표때문에 고생고생한 산악회 사람들...이젠 발걸음이 아주 가벼워 보이네요...ㅎㅎ

산악회 차를 오라고 하고 큰길로 나가는데...마을 길 또한 복잡하더라구요...정말 이 동네 웃겨~~ ㅋㅋ

지금은 농사철이라 밭을 일구는 손길이 바쁘네요...

밭가에서 만난 광대나물...흰색으로 피는 아이도 있던데 여긴 보이지 않네요...

냉이도 꽃을 피우고 있고...

 

냉이꽃을 정성을 다해 담바봅니다...보잘것 없이 보이는 아이인데도 이렇게 담아주니 멋지네요....ㅎㅎ

손을 내미는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어여쁜 광대나물입니다...

이제서야 버스가 왔네요...ㅎㅎ

 

 

대덕산을 지나 삼도봉(조점산)에서 소사고개로 가는길은 이정표가 없는 오른쪽으로 하산을 해야합니다... ㅡ.,ㅡ""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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