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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망산 01

싸나이^^ 2018. 3. 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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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11 산악회 시산제 산행으로 거제 망산을 다녀왔습니다.

거제 망산은 이번이 5번째인데 아무리 많이 가도 좋은 산이더라구요...

저구3거리에서 명사해수욕장으로 거의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5.8Km...

날씨는 완연한 봄날씨...고사리과 식물들은 한여름처럼 파릇파릇하게 빛나네요...

저구3거리에서 전망대로 오르는길이 아주 가파르고 험한...

배낭엔 시산제를 지낼 제물을 잔뜩 넣어서 어깨가 아플정도네요...

배낭무게를 줄여야 편한데 시산제때는 젊고 힘좋은 사람들이 고생을 좀 더 해야잖아요...ㅎㅎ

배낭의 무게는 오를수록 어깨를 짓누르고...

시산제를 지낼 장소까지는 약 1시간정도를 가야하는데...

시산제 장소에 먼저 가서 자리를 잡아라고해서 제일 먼저 오르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면 전망이 좋은곳이 나오고...

미세먼지가 보통이라고 하더니...완전 작렬수준입니다...ㅠㅠ

전망대에서 멋진 사진을 많이 찍곤 했는데 이날은 꽝이네요...

진달래가 꽃봉우리를 열심히 밀어올리고 있네요...

이제부터는 능선을 따라서 가는길...

능선길오 오르락 내리락하는 구간의 연속입니다...편안하게 쉴수 있는 벤치도 있고...

거제도표 노루귀입니다...ㅎㅎ

아주 수줍은듯 피는 오루귀도 보이네요...

산자고가 피었다고 해서 찾아보았더니 보이지 않더라구요...

또다시 오르막길을 오르고...

시산제의 제물이 점점더 압박을 해 오네요...ㅎ

조망이 좋은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시산제 장소까지는 아직 반도 못왔네요...

한바퀴 돌아서 내려가야할 명사해수욕장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이젠 내리막길로 내려서고...

보춘화가 피었는지 살펴보았더니 꽃은 보이지 않네요...

일찍 꽃을 피워낸 노루귀가 아니라 빗살현호색이 파란 잎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다시 작은 오르막을 오르고....

진달래가 필때 와도 멋진곳인데...

가파른 내리막길...

이쯤에서 쉬면서 물도 한모금 마셔야 하는데...시산제 장소에 먼저 가서 지리를 잡아야해서 통과~~ ㅎ

오르막길엔 그늘사초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제법 가파르고 긴 오르막길이 나오고...

이정도 오르막은 눈누난나~하면서 올라야 하는데...

어깨에 짊어진 무게때문에 힘겹게 오를 수 밖에 없더라구요...

천천히 오르면서 바위도 담아주고...

나무들이 울창한 숲길에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모습도 담고...

조망이 좋은곳인데 오늘은 패스~ ㅎ

그늘사초의 꽃이 벌과 나비를 유혹하고 있군요...ㅎ

누루귀인줄 알고 봤더니...제비꽃이더라구요...ㅎㅎ

저구삼거리에서 2.2Km를 왔는데 시산제를 지낼곳까지는 아직 1Km정도 더 가야하는...

이 오르막이 망산에서는 가장 긴~~오르막이랍니다.

올때마다 이 오르막이 힘들더라구요...ㅎ

따뜻한 날씨때문에 몸은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어버렸고...

어깨는 이제 감각조차 없더라구요..

바위엔 구실사리도 보이고...

나무계단은 이제 완성이 되었군요...

이곳도 멋진 조망터인데...사진을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역시나 미세먼지때문에 조망은 완전 꽝이네요...

바위틈에 일엽초가 보이더라구요..

땀을 닦으면서 일엽초를 멋지게 담아봅니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다가 따스한 봄기운에 기지개를 펴듯 자라는 일엽초가 이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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