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황악산 01

2018. 03. 01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명산중 하나인 황악산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성주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직지사 주차장에 9시반에 도착(운수봉-정상-신성봉-직지사 12km/점심1시간, 알바35분포함 6시간반)...

직지사 입장료 1인당 2,500원을 징수당하고...ㅋ

같이간 일행 4분은 직지사 옆으로 나있는 포장도로를 따라서 가고, 저는 일단 직지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황악산 직지사...

대양문으로 들어가고....

금강문도 통과를 하고...

만세루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물에 거북이 오르고 내리는 귀여운 조형물이 있네요...ㅎㅎ

대웅전 양쪽엔 3층석탑이 있더라구요...동서3층석탑과 육화당...

오른쪽에도 동서3층석탑이 있습니다...

직지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마당엔 포대화상도 있고...

북과 범종, 그리고 목어와 운판이 달려 있는 범종각...

대웅전을 지나 청풍료 마당엔 여러가지 유물들이 있더군요...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아주 오래된듯한 느낌이...

여러가지 형태의 석등도 보이네요....

석불도 보이고...

기둥을 받치고 있었던 연꽃문양의 주춧돌...

왼쪽엔 아주 큰 건물이 있었는데 아마도 스님들이 공부를 하는 곳인듯....설법전...

청풍료 앞쪽엔 멋진 소나무도 한그루 있고....

직지사를 나와서 이젠 등산로를 찾아야겠죠 ? ㅎ

직지사 옆쪽으로 가면 등산로가 있다고 해서 올라갔는데...

등산로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일행들은 이미 산을 많이 올랐을텐데...일단은 되돌아 내려와서 종무소를 지나고...

전날 많은 비가 내리더니 물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종무소를 지나 조금더 옆쪽으로 갔습니다...

지나가면서 법화관도 담고...

아하...바로 이 길이구나....ㅎㅎ

하산을 할때 보니까 은수사라고 쓰여있는 방향으로 내려온....ㅎㅎ

등산로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서...사리탑이 아주 많이 있는곳도 지나고...

등산로 안내도가 나오네요...제대로 찾은듯....ㅎㅎ

일단은 운수암도 들러고 운수봉도 올라볼 계획으로...

내원교...이 계곡이 내원계곡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계곡을 따라서 나있는 포장도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운수암쪽으로....

전날 내린 비때문인지 이끼들이 파릇파릇합니다.

계곡을 벗어나는 지점엔 작은 폭포도 있더라구요...ㅎㅎ

배낭을 벗어두고 운수암으로 올라봅니다.

운수암 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올 수가 있더라구요...

운수암의 우물엔 아직 물이 없고 귀여운 아기돼지 한마리가 공굴리기를 ? ㅋㅋ

운수암...아직 단청이 칠해지지 않은 새건물이더라구요...

삼층석탑토 새로 지은것처럼 깨끗하고...

극락보전만 제법 오래된듯...

극락보전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고....

조금더 있으면 아름다운 단청으로 옷을 입을 운수암도 담아주고...ㅎㅎ

운수암을 내려오면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땅이 촉촉해서 좋긴한데 한편으로는 정상부근에 눈이 보여서 걱정이...

운수봉으로 오르는 길이 아주 가파르네요...백두대간이라고 하니까 힘이 조금 나긴 했지만...ㅎ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길...

조릿대가 있는 길이 나왔는데 조릿대는 말라서 죽은듯....

황악산을 통틀어 계단이라고는 저 철계단이 유일한듯...ㅎㅎ

조금더 오르니 눈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정도라면 별 문제가 없겠죠 ? ㅎ

그렇게 미끄럽지도 않고...걷기좋은 땅입니다.

오를수록 가파른 길이 나오고 또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왔습니다.

일기예보상으로 김천의 날씨가 영상 1도~4도라고 해서 아이젠도 빼놓고 왔는데...

여시산골 갈림길에 도착을 했더니 바람의 세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나이많은 형님들은 황악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고 조금 젊은 형님과 저는 운수봉으로 올랐습니다...

운수봉에 도착을 했더니 칼라람이 불어오더라구요...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서있질 못하겠더라구요...

운수봉을 부지런히 내려와서 다시 황악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눈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네요...아이젠을 두고와서 걱정도 되고...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