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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싸나이^^ 2018. 2.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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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24 여기 저기서 노루귀 소식이 들려 가까운 의림사 계곡을 찾았습니다.

약간 차가운 날씨라 의심반 기대반으로 의림사 계곡을 오르고...

계곡을 오르며 반짝반짝 빛나는 사위질빵의 씨앗도 만나고...

계곡의 물이 완전 말라있네요...근데 물이 하트보양을 ? ㅎㅎ

길가에서 만난 씨방인데 말나리겠죠 ?

매화나무도 꽃을 피우기 일보직전이더라구요...

삼지닥나무도 벌써 꽃을 피워내고 있고...

앞으로 몇주 더 있으면 노란 꽃을 피워낼 삼지닥나무...

계곡을 들어서서 조금 올라갔더니 나뭇잎속에서 어여쁜 노루귀가 보이더라구요...

행여나 다칠까 조심조심...

올해 처음만난 노루귀입니다...방가방가`~~♬

가늘고 가는 털옷을 입고 다소곳하게 피고있는 노루귀....

기대감을 안고 계곡을 올라서는데...헐~~왠 얼음 ? ㅎ

양지쪽과 폭포쪽은 얼음이 녹아있네요....

계곡을 따라 올라사면서 만난 투구꽃 씨방...

계곡을 오를수록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ㅎ

꽃을 찾아 두리번거렸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네요...

일단은 얼음이 얼어있는 계곡을 담아주고...

이젠 꽃 탐사가 등산으로 바뀌네요....길가에 있는 삽주...

연리지 같진 않고 아주 찐한 키스를 하고있는 나무인듯...

꽃은 보이지 않고 삽주만 눈에 들어옵니다...ㅎㅎ

혹시 보춘화가 피었을까 싶어 작년에 보았던 장소로 가 보았더니...올해도 아주 잘 자라고 있네요...꽃은 아직...

다른 꽃들은 나뭇잎 속에 숨어있거나 땅속에서 아직까지 자고있는듯....

미끄러운 계곡을 조심 조심 내려갑니다...

계곡에 멋진 바위도 담아주고...ㅎㅎ

파란색이 보이길래 봤더니...누에나방고치인듯....

조금더 내려왔더니 꽃은 보이지 않고 산까치 털들이 어지러이 널려있더라구요...

조금더 위쪽을 보니까 먹다남은 새가 있더라구요...아마도 삭이나 들고양이의 소행인듯....

그렇게 산을 헤메다가 다시 내려와서 노루귀를 담았는데...벌써 꽃잎을 닫고 있더라구요...

잘 자라고 있어야해~~라고 인사를 건네고...ㅎㅎ

위쪽엔 물이 흐르더니 아래쪽은 말라있네요...

계곡옆쪽을 보니까 요상한 풀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이 아이가 뭔지 몰라서 지인에게 물어봤더니...구슬붕이 같다고 하네요....

구슬붕이인지 큰구슬붕이인지는 꽃이 필때 한번 더 확인을 해 보아야겠습니다...ㅎ

매마른 강 주변에 삼지닥나무도 물이 없어서인지 힘들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활기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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