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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01

싸나이^^ 2017. 12. 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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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산을 다녀오며...

마산에서 6시10분에 출발하여 태백산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10분이네요...

올들어 가장 추운날씨라는 일기예보때문인지 주차장이 텅~비어있네요....

산행코스는 유일사 주차장-유일사 쉼터-유일사-장군봉-천재단-망경사-반재-당골광장으로 하산하는 약 8.2Km...

탐방로에 도착하니 강원도 특유의 칼바람이 불어오네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같은 코스로 오르고 있네요...

처음엔 아이젠이 필요없는 길이 나오네요...

마산에서 무려 5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태백산...기대감에 가슴이 뜁니다...ㅎㅎ

조금 올라가니 눈길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곳에서 아이젠을 착용해야겠더라구요....눈길에 안미끄러질려고 하다보면 힘들어지잖아요...

유일사 쉼터까지 이런 길이 이어지더라구요...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부는날은 땀을 흘리면 안되는데...

땀을 흘리지 않을려고 노력(?)하며 아주 천천히 걸었는데...걷기 시작하면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ㅎㅎ

양지쪽은 눈이 없네요...

이젠 아이젠이 진가를 발휘하는 오르막 눈길구간...ㅎ

눈이 점점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힘든 오르막 구간이 나오면 저절로 걸음이 빨라지던데...

빨라지는 걸음만큼 땀도 흐르고...ㅎㅎ

땀이 흐르나 말았거나간에 일단 부지런히 오릅니다...

올해 제대로 된 첫눈을 만나고 있습니다...ㅎㅎ

길가엔 노루오줌풀이 화려함을 뒤로하고 겨울과 맞서고 있네요...ㅎㅎ

한참을 올랐더니 또 한무리의 산행팀을 만나고...

길옆엔 태백산의 명물인 주목나무가 하나 둘씩 나타나네요....

살아천년 죽어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사람은 100년도 못살면서 왜그리도 호들갑들이 많은지...ㅎㅎ

그렇게 한참을 올라오니 스노우체인을 칭칭감고있는 차량이 보입니다...강원도에서 겨울을 날려면 저정도는 되어야 하나봐요 ? ㅎㅎ

유일사 쉼터에 도착....일행들이 오기전에 유일사를 갔다가 와야겠습니다...

왕복 200미터인데 가파른 계단길이더라구요...

유일사는 뭐가 유명한지 검색해 보고 올걸....일단 내려가서 확인을 해 봐야겠죠 ? ㅎ

절 한가운데에 있는 이 건물은 종무 ? 유리고 되어있었는데 안쪽이 보이지도 않네요...

가장 큰 건물은 무량수전이더군요...

새로 건물을 짓고있는듯 보였는데...추운 겨울은 피해서 지어야겠죠 ? ㅎㅎ

무량수전 뒤쪽에 있는 바위들이 아주 멋지네요...

맨 뒤쪽엔 삼성각이 있고....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전체적인 모습도 담아보고...

마당 한가운데 큰 바위가 두개 있었는데...그대로 두었더라구요...마당에서 족구를 할것도 아니니...ㅎㅎ

마당 뒤쪽엔 석탑이라고 해야하나 ? 하여간 5층탑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유일사를 둘러보고 다시 유일사 쉼터로 올라갑니다...

울라가면서 무량수전의 문양이 독특해서 담아보았습니다...

유일사 쉼터에서 임도가 아닌 등산로가 시작되더라구요...

바람은 점점 더 강하게 불고...

마산촌닭 이러다 얼어죽는건 아니겠죠 ? ㅎㅎ

오르막 구간이 계속 이어지네요...

나무계단도 있더라구요...아마도 이 나무계단이 유일한듯...

계단을 올라오니 조금 편안한 오르막이 나오는데 여전히 바람은 차갑습니다...

길옆엔 멋지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카메라가 얼면 안되는데...ㅎㅎ

요즘 겨울산에서 인기가 많은 비닐쉘터....저 안에 들어가면 정말 따뜻하답니다...단, 바람은 불어도 햇빛이 들어오는 양지쪽에...

시계를 보니 12시 반이네요....배가 살짝 고프긴 해도 아직은 참을만 하네요...

아름들이 주목이 보입니다...저 주목나무의 연령은 몇백년은 되었겠죠 ?

정상부근으로 오르니 바람이 더 세차게 불어옵니다...

다들 강추위 준비를 야무지게 해 오셨군요...ㅎㅎ

스패츠는 꼭 눈길이 아니래도 겨울에 하면 발목이 따뜻하다는....ㅎㅎ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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