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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둔철산 02

싸나이^^ 2017. 12. 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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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0 경남 산청의 둔철산을 다녀오며...

편안한 능선길에 아름들이 바위들을 보며 걷고...

약간씩 내리던 눈이 그치고 안개가 밀려옵니다...

수북하게 쌓여있는 낙엽길은 아주 푹신푹신~~합니다~~ ㅎㅎ

이런길은 조금 걷는건 몰라도 계속 걸어보세요...완전 피곤합니다...ㅎㅎ

내리라는 눈은 내리지않고 안개만 계속 밀려오네요..

하얀눈이 소복하게 쌓인 길을 걸을 수 있을거란 기대는 점점더 사라지네요...

겨우 이정도의 눈을 보는것만으로 만족을 해야할듯....ㅎㅎ

날씨가 참 요상합니다...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오네요...

둔철산 정상의 글만 읽고 반대쪽으로 갔다가 오신분도 계시더라구요...화살표를 단디 안보시고...ㅋㅋ

둔철산 정상쪽은 완전 오리무중입니다....

아주 빈약하지만 바위 위에 눈도 조금 있고...

둔철산 정상이 바로 앞인듯....

정상 바로 앞엔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었습니다... 

둔철산 정상 812미터....

정상에서의 조망은 완전 꽝이네요...

날씨가 좋아지기를 한참동안 기다리고....

그렇게 기다려서 일행분들과 만나서 기념사진도 부탁드리고..

둔철산...언제 또 올게될지....ㅎㅎ

하산은 홍화원쪽으로...

무심한 날씨는 더이상 좋아지지 않았습니다...아마도 너무 빨리 올라온듯...12시경엔 화창하더라구요....ㅎㅎ

이젠 점심을 먹고 하산만 하면 되는데 시간이 참 어중간하더라구요...11시 15분....ㅎㅎ

파릇파릇한 이끼가 너무 싱그럽네요..바위에 빌붙어 살면서 너무 청순하면 개한나 ? ㅋㅋㅋ

참나무엔 운지버섯이 덕지덕지 달렸고....

둔철산 정상보다 30Cm가 낮다는데...하여간 단성중학교 산악회에서 저 정상석을 가지고 온다고 고생많으셨네요...ㅎㅎ

이젠 점심먹을 장소를 물색해야 하는데...따스하고 바람이 안부는....

근데 하산길은 이런 바위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 길이네요...밧줄이 조금 부실하긴 하던데...

바위 사이를 타고 내려가는 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바위가 다행히 미끄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는 밧줄을 잡고 내려오시는게...

앞쪽을 보니...이건뭐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갑니다...

암릉 위에 올려진 바위....밥그릇 같기도 하고...ㅎㅎ

하여간 그릇을 닮은듯 하네요...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곳에서 점심을 먹고....하산길에 오릅니다...

시간이 넉넉하니 구석구석을 다 담아갈 요량으로 제일 뒤쪽에 서고...

이 바위는 누가 올려놓았을까요 ? ㅎㅎ

집채만한 바위들이 많이 보이네요..

요상하게 생긴 바위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마치 벙어리장갑 모양을 하고 있군요...

바로 내려가는 길도 있었지만 벙어리 장갑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쪽으로 올라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들가 가장 추운날이라고 하는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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