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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문장대 01

싸나이^^ 2017. 11. 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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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2 속리산 문장대를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문장대로 올라 신선대에서 대부분 하산을 하고 저는 천왕봉을 갈 계획을 잡고...

속리산 문장대는 이번이 3번째인데 3번다 같은 코스로 올라가네요...ㅎㅎ

문장대까지 3.5Km면 빠른 걸음으로 가면 1시간반정도가 걸릴듯....

미세먼지 보통이라더니 하늘이 너무 맑고 좋습니다.

단풍산행이라고 왔는데 산행로 초입부터 단풍잎이 떨어지고 있다면 단풍구경은 물건너간거겠죠 ? ㅎㅎ

문장대까지 오르는 가장 짧은 길인데 대신에 가파른....ㅎㅎ

떨어진 낙엽들이 길가에 수북~하게 쌓여있네요...

화북지원센터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서울, 인천, 성남...전국 각지에서 오신분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아주 천천~~히 오르셔서 추월에 추월을 거듭하고...

완전 산너머 산이라고 또 한무리의 산행팀이 나오네요...

길이 좁아서 추월을 할 수가 없네요...일단 오르막에서 추월을 하기로 하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단풍도 담아주고...

아름다운 단풍은 전부다 말라버렸더라구요...

그나마 남아있는 몇몇 나무도 말라가고있고...

오르막구간에서 힘들어서 쉬고있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부지런히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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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로 오르는 길도 조금 정비를 했군요....불과 2년전에 왔었는데...ㅎㅎ

오르막 구간엔 땀도 많이 흘리고...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문장대를 찾아오셨는지....끝이 보이지 않네요...

중간에서 아예 술판을 벌이고 있는 팀도 있던데...

등산복 차림이 아니게 올로오신분들도 보이고...

속리산의 산죽은 아주 잘 자라고 있군요...

그렇게 한참을 올라오니 사람들이 보이지 않네요...

계곡엔 물한방울 없이 매말라 있고...

천왕봉까지 갔다가 하산시간을 맞출려면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바쁘네요...

다행히 같이 간다는 분이 몇분 계셔서 나홀로 산행은 안해도 될듯....ㅎㅎ

오를수록 아름다운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 오르막구간....

아직까지는 조망은 트이지 않고....

오르막을 올라와서 아래쪽도 한번 담아줍니다~ ㅎㅎ

두해전에 왔을때 시산제를 지냈던곳에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곤 했는데....이번엔 패스~ ㅎ

조망이 좋은곳도 패스~

아주 빠른 걸음으로 올라도 사람들이 많아서 갈 수가 없네요...

이곳에서 얼음을 탔던 기억도 나는데...물이 완전 말라버렸군요...

멋진 암릉이 보이기 시작하면 거의다 올라온거겠죠 ? ㅎ

속리산 문장대는 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듯...

늦게 올라가면 기념사진은 커녕 사람들한테 치여서 움직이지도 못할듯....

조금 힘들어도 빨라 올라가는게 제일 좋답니다...

이젠 아주 편안한 길이 나오네요...이 길만 지나면 문장대가 나온다는....

문장대로 올라가는길 주위엔 삼삼오오 모여서 점심을 먹는 분들도 계시네요...

문장대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문장대 정상석은 2개인데 큰 정상석엔 줄을서서 사진을 찍고있어서 이번에도 여기서....ㅎㅎ

문장대로 올라서고....

아름다운 암릉들이 즐비한 능선이 보이고...

이 암릉능선은 눈이 하얗게 내려도 멋지던데....ㅎㅎ

부지런히 올랐더니 문장대에서 이런 사진도 찍을 수가 있더라구요....ㅎㅎ

역시 빨리 올라오길 잘한듯....ㅎㅎ

근데 문장대를 오르면서 배낭포켓에 넣어둔 담금주가 빠져서 달아났답니다...

아마도 산신령님께서 문장대를 세번이나 오면서 술도 한잔 안줘~~라고 하면서 가져가신듯...ㅎㅎㅎ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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