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 01

억새로 유명한 경남 창녕의 화왕산을 다녀오며...

화왕산은 코스가 많아서 짧게도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아침일찍 서둘러서 다녀왔습니다.

산악회 시그널을 달아 놓으라고 처놓은 줄도 보이고...

이번엔 한번도 오르지 않았던 코스를 택해서 올랐습니다...절 앞엔 공사가 한창이네요....

절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서 올랐는데...제3등산로라고...

산행로 초입은 거의 육산으로 비가오면 아주 미끄러울듯...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지나니 향긋한 냄새가 나네요...

올라가면서 쉬운 길로 가는 갈림길도 있더라구요....

이제 제3코스에서 가장 오르막구간이 나오네요.

구절초가 딸랑 한송이지만 아침일찍 활짝 피고있네요.

아침햇살에 숲이 기지개를 켜듯 밝아오고...

참취가 많이 보였는데...이젠 지고있네요...

오를수록 조망은 점점 더 좋아지고...

이고들빼기는 힘든지 축~처져있더라구요....

이젠 땀을 좀 흘려도 좋은 구간이 나오네요...ㅎㅎ

이런 구간을 만나면 단숨에 올라야 직성(?)이 풀리더라구요...ㅎㅎ

길옆엔 솜나물이 솜털같이 뽀송뽀송한 홀씨를 달고있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오네요...

화왕산의 참취는 많이 늦는듯....

이젠 편안한 오르막이 나오네요.

쑥부쟁이 꽃도 거의 다 지고있고...

관룡사로 오를까 하다가 원점회귀를 해야해서 이 코스를 택했는데...너무 편안하네요....ㅎㅎ

소나무가 아주 울창한 숲길을 지나고...

화왕산 정상으로 가기전 전망이 좋은곳이 있다길래 가보았습니다.

화왕산 전제 안내도도 있고....

전망이 좋은곳이라...ㅎㅎ

정말 전망이 좋더라구요....

앞쪽도 전망이 좋았지만 옆쪽의 화왕산 억새밭도 아주 좋은...

전망이 좋은곳에서 멋진 조망을 감상하고...이젠 정상으로...

갈림길에서 300미터만 가면 정상이니 편안하게 오릅니다.

아침 일찍 올랐더니 산객들이 거의 보이지 않네요.

이제 저곳만 오르면 억새밭이 보일듯...

아침햇살에 쑥부쟁이가 반짝이고...

화왕산 정상이 바로앞에 나타납니다...

아침햇살을 맞으며 또 하루를 준비하는 쑥부쟁이...

화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억새밭....완전 금빛물결입니다.

정상 옆쪽의 암릉도 아름답고...

암릉과 먼 산그리메를 파노라마로도 담아봅니다.

화왕산 정상에서 기지개도 펴보고....ㅎㅎ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한참동안 찍더니...ㅎㅎ

바람에 넘실거리는 금빛물결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화왕산을 올때마다 정산엔 인산인해라 기념사진을 직을 수가 없었는데....

아침 일찍 올라왔더니 오롯이 제차지가 되더군요...ㅎㅎㅎ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그리곤 저 능선을 따라서 한바튀 돌아보는...

산성 끝쪽에 아주큰 배바위가 살짝 모습을 드러내네요...

억새풀이 활짝 피고있는 길...

화왕산 정상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네요...

정상에서 산성쪽으로 가는 이길이 참 아름답던데...

산성으로 가면서 정상을 바라봐도 멋지고...

화왕산에 오시면 정상을 갔다가 한바퀴 돌아서 배바위로 오르는 길을 꼭 걸어보세요...

화왕산의 억새평전을 한눈에 볼 수 있거던요....ㅎㅎ

그리고 이렇게 멋진 억새길도 만날 수 있고요....

조망이 좋은곳으로 올라서니 하늘거리는 억새풀과 가을하늘을 함께 만날 수도 있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