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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의 가을 01

싸나이^^ 2017. 10. 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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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06 비가 오락가락 하는날은 멋진 운무를 불 수 있다는 생각에 무학산을 찾았습니다.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서원곡엔 물이 조금 있네요.

계곡엔 궁궁이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고...

추석연휴라 다들 멀리 휴가를 갔는지 아니면 비소식 때문인지 무학산 등산로가 아주 한산합니다.

무학산엔 가을이 얼마만큼 다가와 있을까요 ? 딱 이만큼....ㅎㅎ

맑은대쑥도 자잘한 꽃을 피우고있네요.

궁궁이가 제법 많이 보입니다.

늦둥이 물봉선은 아주 바쁘겠는데요 ? ㅎㅎ

누린내풀도 아주 늦둥이인듯....보통은 더운 여름에 피던데...

이 아인 여직껏 뭘했길래 이제서야 ? ㅎㅎ

걱정바위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아주 가파른데 비박을 하러 오신 여성두분이 올라가더라구요...대단하네요...ㅎㅎ

참취는 지고있고...

올 여름 한껏 멋을 부렸을 참취...이젠 초췌한 모습으로 있군요...

구절초는 촉촉하게 젖어있는 모습이 더 어여쁜데요 ?

바위 위에 그림을 그려놓은듯이 피어있는 구절초...

물감으로 색칠중인듯산 나뭇잎도 보이고...

마잎도 노랑으로 물들도 있네요...

오늘은 어떤 운무를 만날 수 있을지....기대감에 힘든줄도 모르고....ㅎㅎ

무학산의 구절초는 이날이 절정인듯....

저렇게 한껏 멋을 부리는데 눈길을 안줄 수가 있겠어요 ? ㅎㅎ

아고...알았네...알았어....ㅎㅎ

무학산을 오를수록 가을은 점점 더 가까이 느껴지고.. 

노란색의 옷을 살짝 입은 나뭇잎이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저 계단만 오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힘든 구간은 다 온거나 마찬가지랍니다...ㅎㅎ

전망대를 오르면서 아름다운 나뭇잎도 담아주고...

걱정바위전망대...아주 썰렁~~하군요....ㅎㅎ

전망대 끝에 서서 스맛폰으로 셀카도 찍고...

멋진 운해를 보기 위해 올랐는데....흠....이정도면...ㅎㅎ

무학산의 학봉을 휘감으며 피어오르는 운해...근데 좀 약하네요...ㅎㅎ

무학산 정상에서는 어떤 운해를 볼 수 있을지...부지런히 올라야겠습니다....ㅎㅎ

이 바위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곤 하더라구요...바위가 아주 미끄럽습니다...

바위 위쪽엔 구절초의 향연장이더군요...

저마다 고개를 내밀면서 얼짱자랑을 하고....ㅎㅎ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아주 후덥지근한 날씨....

서마지기로 오르는 사랑365계단....

서마지기에 오르니....아고....

그리곤 무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을 지나도 안개는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무학산 정상에서 멋진 운무를 기대했는데....ㅠㅠ

사람도 없고...안개만 자욱한....

참....난감하네요....ㅎㅎ

스마트폰으로 셀카만 남기고 내려가야할듯....ㅎㅎ

꽃향유는 언제 잎이 저렇게 물들었죠 ?

산부추도 아주 풍성하게 열매를 맺고있고...

무학산표 용담입니다...

마타리...

무학산에서 대곡산을 가는데 이슬비가 내리더라구요...그 이슬비에 거미줄이....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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