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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의 장성봉 01

싸나이^^ 2017. 8. 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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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8. 27 충북 괴산의 장성봉을 산악회를 따라서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제수리재-투구봉-막장봉-장성봉에서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서 절말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약 12Km...

장성봉까지는 4.8Km라....출발시간이 오전 11시면 점심은 막장봉 부근에서 먹어야할듯....

제수리재에서 오르는 초입부너 아주 가파른 길이네요...

대구에서 오신 산악회 회원들까지 같이 올라서 완전...

시끌벅적한 대구분들을 뒤로하고 부지런히 올라봅니다...

이빨바위가 유명한데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더라구요...

나이드신 어르신에게 부탁을 드렸더니 촛점이...ㅠㅠ

이빨바위를 지나면 조금 평탄한 길이 나오고...

땅은 먼지가 안날 정도로 촉촉하고 공기도 맑고....

제일 처음 만난 아인 기름나물....

제수리봉이 해발 510미터고 장성봉이 916미터면 400미터만 오르면 된다고 쉽게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ㅎ

산이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 얼마나 심하느냐가 문제잖아요...원추리양 ? 안그래요 ? ㅎㅎ

며느리밥풀에 밥알이 선명하네요...ㅎㅎ

참나무숲속에 우뚝 솟아있는 이 바위도 전설이 있을듯 한데....

올라왔으면 이젠 내려가야겠죠 ? ㅎㅎ

그늘에서 피고있는 원추리...원추리는 한송이가 지고나면 또 한송이가 피어서 오래토록 꽃을 볼 수 있는듯합니다...

이젠 오르막길이 나오고...

분취인지 은분취인지 확인을 해 보았는데...버들분취인듯...

이젠 제법 가파른 길이 나오네요..

바위를 타고 오르는 길도 나오고...

장성봉 3.8Km....아직 멀었군요...

물도 한모금 마시고 준비해간 체리와 사탕도 하나씩 나눠드리고나니 제일 후미가 되어버린...ㅎㅎ

장성봉까지 가는데 도대체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을 해야할지...

느긋하게 사진을 찍으면서 산행을 해 봅니다..

이제 조망이 조금 트이기 시작하네요...

멋진 바위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가파른 암벽은 밧줄이 있어서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답니다.

암벽을 오르는 중간에 바위틈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도 담아주고...

투구봉에 도착...멋진 하늘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무슨 예숙작품을 연상케 하는 바위도 보이네요...

늦둥이 돌양지꽃도 보이네요...

이쯤에서 기념사진도 한번 남겨야 하는데...찍어줄 사람이 없네요...ㅎㅎ

투구봉을 지나면 또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그리곤 오르막이 나오고요....

아무리 오르막길이 가파르고 힘들어도 아름다운 꽃을 그냥 지나치면 안되겠죠 ? ㅎㅎ

저 바위는 어떻게 해서 저렇게 올려져 있을까요 ? ㅎㅎ

이젠 바위를 타고 가는 편안한 능선길이 잠시 나오고...

제수리재에서 2.5Km를 왔는데 정확히 1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다시 가파른 바위를 내려가는데 바위틈에서 자라는 버섯이 보입니다...물론 식용불가지만요...

저 멀리 의자바위가 보이네요...가슴이 뻥~~뚫리는 기분입니다.

의자바위로 갈려면 또다시 내려가야하고...

점심시간은 1시~1시반 안에 먹어야겠더라구요...2시가 넘어가면 허기끼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는...

이번엔 또다시 오르막길...

그늘에서 살포시 꽃망울을 터뜨리는 뚝갈도 보이네요...

그 옆엔 아주 앙증맞은 산앵도도 보이고....ㅎㅎ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어떻게 넘어왔나 싶기도 하고...ㅎㅎ

충북괴산엔 칠보산과 희양산, 그리고 옆의 대야산까지 아주 멋진 산들이 즐비합니다.

드디어 의자바위에 도착...

아주 멋진 바위에 정신이 한개도 없네요...ㅎㅎ

산악회 회원님들의 기념사진을 다 찍어드리고 저도 한컷...근데 의자에 앉아서 다리가 안닿는 츠자도 있더라구요..ㅋㅋ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멋진 가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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