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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천태산 02

싸나이^^ 2017. 6. 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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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6. 06 밀양의 천태산입니다.

조금 가파른 좁은 길을 따라서 오르면서 만난 조록싸리...

노린재나무도 열매를 맺고있네요.

암벽 초입부터 [울산 백마운틴산악회]의 시그널을 따라서 올라왔습니다. 최근에 달아놓은거더라구요...

한참을 그렇게 올라오니 제법 넓은 갈림길이 나오네요.

흠...흠...제대로 올라온거겠지 ?

길이 많아서 어디로 가야할지 헷갈립니다요...

일단 오르막길로 올라보았습니다.

철쭉은 지고 열매를 맺고있고...

청미래덩굴도 파란 열매를 맺고있네요...

싱그러운 숲길이라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조망이 좋은곳도 나오고...

사람들이 많이 다닌듯한 길이 계속 이어지네요.

노루발풀이 더위에 힘들어하면서도 꽃을 피우고있네요...

이곳에서...천태공원으로 갔어야 했는데...

드림락은 뭔지도 모르겠고...

천태공원으로 가지않고 오르막길로 계속 올랐습니다.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드는데....까마귀녀석이 따라오면서 계속 울어대더라구요...

이젠 내리막길이 나오네요...

내려가면서 굴피나무도 만났습니다...ㅎㅎ

한참을 내려가니...철탑이 ?

것도 두개씩이나 ???

철탑을 지나가는데 하얀꽃을 피우는 등골나물이 있더라구요...

등골나물이 피는걸 보면 여름은 여름인듯...ㅎㅎ

내리막길 끝엔 커다란 바위 하나가 있네요...이곳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오르는데 귀한 넉줄고사리가 많이 있네요.

아무 생각없이 계속 직진을 하였는데...

헐~~천태산 정상은 오데가삐고 마을이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가파른 길을 내려왔는데...다시 백으로 올라갈려니 엄두가 안나네요...

시계를 보니 11시가 다 되어가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거의 두시간을 걸었네요.

굴피나무의 열매도 담고 올라가는데 까마귀녀석이 또 따라오면서 까~악~~까~악~~울고있더라구요...

가파른길을 천신만고끝에 올라서서 조망이 좋은곳에서 휴식을 좀 취하고...

멋진 조망을 파노라마로도 담아보고...

아고...올라올때 보았던 다리가 이제 보이네요...ㅎㅎ

조망이 좋은 바위 위엔 멋진 소나무도 자라고있고..

근데 갑자기 까마귀의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소나무에 앉아서 처 웃고 있더라구요...얌마~ !!!! 뭐야 !!! 안가 !!! ㅋ

나 힘 다빠졌어임마~~~ㅎㅎ 카메라를 가방위에 올려놓고 힘빠진 모습도 남겨봅니다...ㅎ

요늠 나 외애러니 ? 낮은 산인데도 알바를 밥먹듯이 하고다니니....ㅠㅠ

바위 앞쪽에 보기싫은 뭔가가 있는지 U턴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있더군요...ㅎㅎ

이젠 정신줄 단디 챙겨서 정상으로 가야겠죠 ? 근데 천태산을 타면서 이런 멋진 조망터에 올라본사람 있으면 나와보세요~~ㅋㅋ

다시 편안한 길을 걸어서 나왔는데...

허걱...이게 뭐에요 ? 아스팔트길이 나옵니다...

천태공원 ???? ㅋㅋ

옴마야~~~천태산 정상으로 가는길이 이곳에 ? ㅎㅎㅎ

일단 시간은 어중간하지만 정상에서 점심을 먹기로 맘먹고...

부지런히 오르면 3~40분이면 될듯...

근데...오르막 길이라 힘이드네요...

아무래도 오늘 알바때 힘을 너무 많이 빼앗긴듯...아니면 까마귀녀석때문에 기분이 상했던지...ㅎㅎ

최대한 빠른걸음으로 정상으로 올라봅니다.

힘들면 땀이 더 많이 흐르잖아요...연신 땀을 닦아가며...ㅎㅎ

 

감사합니다,

멋진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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