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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치로드 03

싸나이^^ 2017. 5. 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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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20 저도 비치로드를 다녀오며...

떼죽나무꽃의 향기와는 사뭇 다른 향기가 나길래 두리번거렸더니...

만리향꽃이 피고있었습니다.

만리라면....4,000Km ? 그만큼 향기가 멀리 퍼지다는거겠죠 ? ㅎㅎ

만리향과 이웃하여 자라는 개머루도 보이고..

만리향은 바닷가에서 잘 자란다고 하더니...

아주 풍성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서 제2전망대도 들러고....저 나무데크는 바다길에서 나무데크를 따라서 오면 만나는 길이랍니다.

구멍이 숭숭~뚫린 바위는 여전하군요...

카메라를 올려놓고 셀카도 찍어보고...

셀카도 찍어본 사람이 잘찍을듯...어렵네요...ㅎㅎ

꽃처럼 생긴 이 나무는 예덕나무라고 하네요...약초로도 아주 이로운 예(禮)와 덕(德)을 갖춘....예덕나무...ㅎㅎ

전망대에서 다시 올라와서 제1전망대쪽으로 오르고...

나무가 거의 땅에 닿아있었는데도 꽃을 피우고 있는 떼죽나무...

계속 직진을 해서 제1전망대 쪽으로...

하얀 찔래꽃도 향기가 찐합니다...그러고 보니 오늘은 꽃향기에 취할듯...ㅎㅎ

습지쪽엔 젖가락나물도 보이고...

편안한 산책로같은 산길도 있습니다.

황토흙 특유의 냄새도 맡아보고...

씀바귀도 마지막 꽃을 피워내고 있네요...

땅비싸리도 딸랑 한송이지만 분홍색의 꽃을 피우고 있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당연히 떼죽나무꽃일듯...ㅎㅎ

한참을 걸어서 무덤가에 피고있는 꿀풀 군락지도 만났습니다.

꿀벌 한마리가 왔다 갔다 하길래 꿀을 따는 모습을 포착할려고 한참을 기다렷습니다.

근데...이녀석 배가 부른지 달아나버리더라구요...ㅎㅎ

올해 처름 만나 꿀풀....꽃잎을 하나만 따서 입에 넣어볼까...하다가 더워서 패스~~ㅎㅎ

줄딸기가 아주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네요....맛은 보지 않았지만 새콤달콤할듯....ㅎㅎ

한참을 돌아서 나와야 하는데...중간 중간 바닷가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더워서 그늘에서 물을 한모금 하는데...노란색의 꽃이 보이더라구요...

몇년전에도 이 꽃이 뭐지...하고 고민을 했었는데...좀가지풀이더라구요...ㅎㅎ

남쪽의 바닷가에 많이 보이는 좀가지풀....

별꽃도 아주 도도하게 피고있더군요...ㅎㅎ

이 코스도 바닷가를 따라서 오는 길도 있답니다.

백사장으로 되어있는 구간이라 아이들이 좋아할듯,...

찔래꽃의 수술이 노란색도 있고 남색도 있던데...아마도 수정이 된 꽃이 남색이겠죠 ?

비치로드가 끝나는지점입니다...이곳에서 연육교까지는 1.2Km랍니다.

연육교도 멋지게 담아주고....

저 언덕을 넘어서 조금만 더 가면 주차를 해둔곳이 나오는...

정자옆엔 해삼을 파는 할머니의 손길이 아주 분주합니다...ㅎㅎ

오후 햇살에 온몸을 맡기고 있는 개망초...

한여름 날씨라 아주 더워서 걷기가 힘드네요...

길가엔 집주인이 심어놓은듯한 초롱꽃이 보입니다...

몇년전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바다회도 먹곤했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한가로운 어촌마을의 정경을 담고 비치로드 산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비치로드를 걷고 연육교 투명다리도 걸어보시면 더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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