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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치로드 02

싸나이^^ 2017. 5.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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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20 저도 연육교가 있는 비치로드를 다녀왔습니다.

용두산을 갔다가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서 해안가로 내려가는길...

국수나무꽃은 지고 피고..

일찍 핀 골무꽃은 벌써 열매를 맺고있네요...

단풍마도 아주 식식하게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아주 늦둥이 골무꽃이 딸랑 두송이만 남아있습니다...ㅎㅎ

바람이 불어서 국수나무꽃을 담기가 여간 성가시지 않았습니다...ㅎㅎ

등산로 안쪽에 하얀꽃이 있길래 뭔지 몰라서 담아왔습니다.

꽃은 거의 지고있었는데...열심히 찾아보니 고광나무라고 하네요...

꽃을 알아간다는게 이렇게 어렵고 힘들줄이야...

머리가 좋으면 잊어버리지나 않지...하기사 등산로도 잊어버리곤 하는데뭐 그에 비하면...ㅎㅎㅎ

바다의 파도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바닷바람도 솔솔~~불어오고...

골무꽃이 활짤 피었을때 왔더라면 얼마나 귀여웠을꼬....ㅎㅎ

바닷가에 다 내려왔으면 이젠 올라가야합니다...ㅎ

비교적 편안한 길이 나오고....이 길이 싫으면 바닷가를 걸어서 전망대까지 가셔도 됩니다.

하얀 꽃을 피우는 이 아인....아마도 쥐똥나무겠죠 ?

열매가 정말 쥐똥처럼 생긴....ㅎㅎ

까치수영도 무럭무럭 자라고있네요...

와우~~ 완전 재수~~ 방가방가~~골무꽃~~~

쥐똥나무도 자주 보입니다...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은 숲속의 길보다는 또다른 느낌이랍니다.

개복숭인지 자세히 보았더니 매실인듯....개복숭은 7~8월에 저정도의 크기가 되잖아요...

꼭두서니가 오늘은 누가 왔노....하면서 고개를 내밀고...

바닷가로 걷는길은 해안을 따러서 걸으면 된답니다.

등산로로 오지않고 바다를 걷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바닷길을 걸어서도 전망대로 올 수 있고..또 전망대에서 나무데크를 따라서 가셔도 된답니다...

바다가운데엔 작업장이 한가로이 떠있네요...

바다구경길로 가시면 편안하답니다...저는 일단 산으로..

바닷가에서 오르는 길이라 아주 가파르답니다.

이 가파른 길을 오르면 조망도 좋고 그늘이 있는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점심을 드시면 좋습니다.

개머루가 너무 많이 달리는거 같은데요 ? ㅎ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조금더 가야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점심을 드시면 좋답니다.

나홀로 산행땐 김밥이 제격이더라구요...컵라면이나 밥을 펼쳐놓고 혼자서 먹을려니까 서글픈 생각땜시...ㅋㅋ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오릅니다.

때죽나무가 왜이렇게 많은지...ㅎㅎ

오르막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성분 한팀은 힘들다고 바로 내려가시더라구요....저는 등산로로~

이 길로 올라오면 힘들지만 내려가면 참 좋던데...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이라 향도 좋고 그늘이고...

청미래덩굴의 열매가 탐스럽게 열리고있네요...

계속 이런 길의 연속이랍니다....편안해 보이죠 ? ㅎㅎ

등산로 옆에 하얀 꽃이 보여서....

마삭줄나무처럼 줄기가 있는 백화등....

몇년전 하동 성제봉 산행때 만났던 그 꽃이네요...

꽃들이 아주 많이 피고있었습니다.

어여쁜 자태를 뽑내는 아이를 담으려고 한참을 두리번 두리번....ㅎㅎ

벌써 열매를 맺고있는건 팥배나무겠죠 ?

싱그러움에 눈이 더 즐겁습니다.

바닷가까지 계속 내려가는길인데 이젠 또다른 향기가 나오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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