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여수 금오도 01

싸나이^^ 2017. 5. 17. 08:16
728x90
반응형

2017. 05. 14 비렁길로 유명해진 여수 금오도에 종주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산에서 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신기여객선 터미널에 도착...참고로 버스는 예약이 되지 않는답니다. 선착순으로 태우는데 배 1척에 버스 2대밖에....

운행시간표가 있습니다만 일요일은 중간 중간에 1척이 더 있더라구요...

금오도 비렁길 안내도와 산행코스....

9시 40분 배를 타고 금오도를 들어갑니다.

배엔 버스 2대와 승용차 몇대만 실을수 있고 사람은 얼마던지 탈 수 있는듯 보였습니다.

신기항에서 금오도까지는 배로 20여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배를 타고 가는데 아주 큰 물고기가 따라오네요....자세히 보니까 물개인듯...ㅎㅎ

갯바위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고...

배들도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네요...

등대 주위가 낚시 포인트인지 낚싯꾼들이 많이 보입니다.

정백해서 조업을 하는 배도 보이고... 

아마도 쭈구미나 낚지를 잡는 배인듯....

연신 바다에서 통발같은것을 건져 올리고 있더라구요...

금오도 앞바다는 다른 바다와는 색갈이 다르죠 ?

이 배는 이동을 하면서 작업을 하고 있더라구요...아마도 생활의 달인쯤 ? ㅎㅎ

넘실거리는 파도을 타면서 조업을 하는 배들이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제가 탄 배는 뱃길을 따라서 가는지 지그재그로 부지런히 달리고...

드디어 금오도 여천 터미널에 도착을 했는데 방파제엔 낚싯꾼들이 여기도 있네요...

금오도 여천 여색터미널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나가는 배는 지금 예약을 해야한답니다.

제가 타고온 금호페리호....

산행은 여천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10여분정도 더 가야한답니다.

버스를 타고 함구미 마을에 도착....

잿빛 바다와 평온하기만 한 어촌마을이네요...

함구미마을이 아스팔트가 끝나는 지점이었는데 이쪽으로 가면 비렁길출발점이고 산행을 할려면 다시 돌아서 나와야 한답니다.

밭엔 온통 방풍나물이 즐비한데...마을 할배가 길이 있다고 갔더니...산행로가 아니라 비렁길을 이야기 해준...ㅋㅋ

마을 중간쯤에 등산로가 있답니다...ㅎㅎ

함구미마을-대부산-문바위-할미봉-옥녀봉-검바위로 내려서는 코스로 출발~~~

매봉산 1.6Km구간이 가장 가파르고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일단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고....

마을 어귀에 다소곳이 피고있는 낮달맞이꽃...

동네를 지나 올라가니까 응달쪽에 콩자개덩쿨이 보이네요...

홀아비꽃대의 꽃은 벌써 지고 씨를 맺은...

돌담엔 어름덩굴도 보이네요...

비렁길이라는 안내도를 따라서 가야합니다.

금오도에도 은난초가 있더라구요...

하얀 꽃을 피우는 나무도 보이고...

가시엉겅퀴도 보이네요...

마을을 벗어나도 계속 이런 길이 나오네요...

장대나물도 꽃을 피우고 있네요...

너덜지대에 도착을 했는데...노란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난생 처음보는 꽃이었습니다....알고보니 실거리나무라고 하네요...꾸미기를 좋아하는 제주도의 과부전설을 담고있는...

너덜지대를 지나면 아주 가파른 길이 나온답니다.

골무꽃이 아주 많이 보이네요..

자....이젠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보자구요~~

오르다 힘들면 꽃을 찍으면서 쉬기도 하고...ㅎㅎ

그리곤 또 오르고...

이날은 골무꽃이 대세인듯...아주 많았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계속 그늘이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행을 할 수가 있더라구요...ㅎㅎ

10시 55분에 출발하여 알바 10분을 하고 부지런히 혼자서 올랐는데...

폭싹 주저앉은 정망대에 도착을 하니까 오전 11시40분...알바를 포함해서 50여분정도가 걸렸네요...

감사합니다.

황사먼지에 눈병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