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 적석산 02

2017.05.13 마산의 적석산입니다.

구름다리를 지나서 조금더 가면 멋스러운 바위와 소나무가 자라는곳이 나옵니다. 저 위에 올라가도 참 좋답니다.

넓은잎조팝나무는 적석산에만 많은듯...

아주 좁은 바위사이를 통과해야하는 구간입니다.

바위굴을 통과하고...

적석산은 이런 코스가 있어서 한번 다녀오신분이라면 기억을 하실듯...ㅎㅎ

둥글레도 전날내린 비를맞아 무럭무럭 자라고있네요...

오늘은 저 바위 위를 오르지 않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은 너덜지대가 있어서 그렇지 편안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땅비싸리....

늘 위태롭게 서있는 미끄럼바위(?)도 담아주고...

구산면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엔 네모반듯한 바위가 자리를 하고있네요...

여름엔 이곳에서 한숨 자면 너무 좋을듯....

용둥글레도 많이 보입니다.

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가면서 하산을 하였습니다.

둥글레와 꽃이 다른 용둥글레...

용둥글레가 군락을 이루고 있더라구요...ㅎㅎ

국수나무도 아주 멋스럽지 않나요 ? ㅎㅎ

너무 흔해서 희소성은 없지만 꽃망울을 터트리는게 앙증맞기도 하고...ㅎㅎ

이젠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최근에 만들어 놓은듯한 돌계단이 있네요...

아직까지 남아있는 은난초...ㅎㅎ

누군가의 소원을 담은듯한 돌탑들이 많이 보이던데...

제비꽃중 키가큰 졸방제비꽃도 보이네요...

콩제비꽃과 헷갈리기도 하는 졸방제비꽃...

임도에 도착...일암저수지쪽으로....

쇠별꽃이 무성하게 자리고있네요...

강아지 한마리가 오더니...저를 안내해주더라구요...ㅎㅎㅎ

강아지가 앞장서서 가는동안 저는 천천히 꽃을 찍고 갔는데...

이녀석이 제 앞으로 왔다가 뒤로 갔다가 하면서 계속 따라오는...ㅎㅎ

선밀나물도 열매를 맺고있네요.

가시엉겅퀴 꽃을 피우려고 하고....

이 나무는 가막살나무겠죠 ? 팥배나무는 벌써 열매를 맺고있잖아요...잎도 반질반질거기면서 두껍고...

오동나무 아래에서 자라고 있는 이 아인...도동나무겠죠 ?

저수지에 도착...아주 도도하게 열매를 맺고있는게 있더라구요...높이도 40Cm정도 되는...

저 강아지녀석...제 차가 있는곳까지 안내를 해주네요...ㅋㅋ

풀숲엔 지칭개가 활짝 피고있고...

살각퀴도 꽃을 피우네요...

작은꽃을 담기가 여간 성가시지 않았는데...그나마 잘나온 사진이 이정도입니다...ㅎㅎ

 

오랜만에 다녀온 적석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