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희양산 01

싸나이^^ 2017. 5. 8. 18:19
728x90
반응형

2017.05.03 석가탄신일을 맞아 1년에 한번 개방을 한다는 봉암사가 있는 희양산을 다녀왔습니다.

희양사 주차장으로 가는길이 너무 혼잡하여 차가 많이 밀려 늦은시간에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11시반...

산행코스는 은티마을에서 출발하여 구왕봉을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희양산 정상을 거쳐 봉암사로 하산을 하는 약 11Km...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산행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설마 저랑 같은 코스를 다 타는건 아니겠죠 ?ㅎ

백두대간이라....ㅎㅎ

제법 많이 걸어온거 같은데...너무 더워서 그런지 땀이 많이 흐릅니다...

또다시 이어지는 사과나무 과수원 사이로 나있는 시맨트포장도로....

이제 정상적인 등산로로 접어드네요...쇠물푸레나무도 만나고...

구왕봉으로 가지 않고 일단은 희양산쪽으로...

정상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시간적으로 무리일듯...

병꽃나무가 너무 예쁘네요...ㅎㅎ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제치고 부지런히 올랐습니다...

지름티재에서 구왕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바위가 좀 이상하게 생겼네요...

헐~~~또다시 엄청난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일단은 느긋하게 꽃들과 놀아가면서 가야되겠더라구요...

매화말발도리도 찍고...

큰구슬붕이도 만나고...

점심시간은 모르겠고...무작정 오릅니다...

그늘속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많이 나더라구요...

기름티재에 도착하여 일단은 구왕봉쪽으로 갔습니다...

구왕봉을 갔다가 올거면 물만 들고가면 될걸 무거운 배낭을 매고간...

구왕봉...500미터라고 우습게 보지 말라고 각시붓꽃이 알려주네요...ㅎㅎ

아주 가파른 길이 나옵니다...

올해 처음 만난 졸방제비꽃도 담아주고....

이제 지고있는 각시붓꽃과도 눈을 맞춰봅니다...ㅎㅎ

앞을 보니 배낭이 한개 있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이 지점에서 배낭을 놓아두고....

암벽등반의 연속이네요...

구왕봉을 갔다가 내려오는 사람들도 보이고...

땅이 매말라 있어서 먼지가 폴폴~날리네요...

이정도의 길은 아주 쉬운코스죠 ? ㅎㅎ

이 소나무와 소나무 뿌리가 너무 고맙더라구요...ㅎㅎ

배낭이 없으니 너무 편안하게 오를 수가 있는....ㅎㅎ

희양산도 세미릿지수준이라고 하더니 구왕봉도 마찬가지네요...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올라야 합니다...

생각보다 바위가 미끄럽더라구요,...

조망이 좋은곳에서 사진도 찍고...

저곳이 희양산 정상인데...언제 올라가누~~

암벽구간이 끝나면 가파른 길이 나옵니다.

이런 길은 아주 편안한...

그리고 또다시 나타나는 험한 등산로...

내려갈땐 앞으로 내려가는게 더 안전하고 편하던데...

구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희양산 정상입니다...

구왕봉엔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인증샷만 남기고....백코스로 하산..

이렇게 조망이 좋은곳을 그냥 지나칠순 없겠죠 ? ㅎㅎ

나름 멋지게 담아준다고 주문까지 하시던분....일단 감사합니다~~ㅋㅋ

희양산...너무 멀어서 좀처럼 오기 힘든 산이니 많이 많이 담아가야겠죠 ? ㅎㅎ

멋스러운 고사목과 함께...

내려갈땐 힘들지 않더라구요...

중간지점에서 다시 배낭을 맸는데....아고...무게감이 완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이번 한주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