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벚꽃

2017. 03. 24 점심시간에 창원대로에 나갔더니 어제까지만 해도 벚꽃이 피지 않았었는데...

유채꽃도 하나 둘 피고있고...

매년 봄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어김없이 뽐내는 유채꽃입니다.

매년 그 개체수가 늘어나네요.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듯 피는 유채꽃....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하늘거립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꽃이 피지 않았었는데....

하루 사이에 이렇게 필 수가....ㅎㅎ

주말이 내일인데 만개가 될듯...

아직 벌과 나비는 보이지 않네요.

모르긴 해도 벌과 나비들....벚꽃이 피었다는걸 까맣게 잊고 있을걸요 ? ㅋㅋ

길고 긴 겨울을 지나 어김없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들..

아름다운 꽃속을 거니는 사람들...기분이 아주 좋겠죠 ? ㅎㅎ

목련은 이제 지고 있네요...

화려한 꽃잎을 자랑하는 목련도 보이고...

내일이면 이 목련도 꽃잎을 하나 둘씩 떨어뜨리겠죠 ? ㅎㅎ

개쑥갓도 하얀 홀씨를 연신 날리고....

날씨는 흐리지만 꽃은 화려하네요...

유채꽃...다음주면 완전 만개가 될듯...

개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

저번주부터 피기 시작하더니 이젠 만개상태입니다.

노오란 속살을 드러내는 개나리꽃....

마치 손으로 연주를 하듯 쭉~~뻗어가면서 피고있습니다.

적목련은 이제 필려고 하네요...

속살까지 빨간색이 적목련이라고 하던데...

이 목련은 속살이 살짝 분홍빛이 납니다.

하얀 목련은 꽃잎을 다 털어내고 잎이 올라오는데...적목련은 늦어서 그런지 잎과 꽃이 한꺼번에 ? ㅎㅎ

아주 작은 꽃을 피우는 꽃마리도 담아보았습니다...

꽃이 너무 작아서 망원렌즈로는 여간 힘들지 않네요....ㅎㅎ

사람들이 지나 다니는 길에 팔을 쭉~ 뻗어서 악수라도 할 기새로 피는 개나리도 있습니다...ㅎㅎ

동백꽃도 꽃잎을 하나 둘씩 펴고....

이 동백꽃은 수술을 완전히 감추고 피네요...

어여쁜 꽃을 피우는 이유가 분명 수술에 벌과 나비들이 앉히기 위함일텐데...참 특이하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