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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01

싸나이^^ 2016. 5.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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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5. 22 멀고먼 강원도 원주의 치악산을 다녀왔습니다.

 

마산에서 아침 7시에 출발을 했는데 황골에 도착을 하니 11시네요...

가장 햇살이 따가운시간에 뜨겁게 달구워진 가파른 포장도로를 따라서 올라갔습니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샤스테이지가 강원도에 잘 오셨어요~~하면서 인사를 건네네요...ㅎㅎ

헐~ 원추리가 벌써 저렇게 피었더라구요...강원도 맞나 ??? ㅎ

꿀벌들은 꿀을 따느라 정신줄 놓고있고...ㅎㅎ

아주 찐한 찔래꽃향이 코끝을 자극하네요...ㅎㅎ

꽃창포가 만개하여 이젠 지고있네요...

치악산 입석사 표시석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나옵니다...일단 안내도도 담아보고...

황골삼거리 비로봉삼거리를 지나 비로봉을 타고 사다리병창쪽으로 하산...

편안한 길도 나오는데 너무 더운...

길가엔 찔래꽃이 더운데 놀다가 가라고 꼬드끼네요...아고...지금 시간이 몇시냐고요~~

산악구조대를 지나 입석사로 오르는길...

가파름의 연속입니다...

비로봉 3.1Km라...흠....흠...

애기똥풀도 아주 많이 보이는데..아고...후레쉬가...ㅋㅋ

계곡엔 맑은 물이 졸졸졸~~흘러 내리네요...

입석사로 오르는 마지막 가파른길...

다들 초입부터 힘들어 하네요...저분은 벌써부터 바지를 걷어올리고 가네요....ㅎㅎ

오후 4시반까지 하산을 하라고 해놓고...내가 걱정이 되더라구요...발가락에 금이갔거덩요....ㅠㅠ

입석사는 대웅전만 찍고...달리 다른 건물이 안보이네요...

매발톱도 심어놓은듯...

입석사의 시원한 물한모금을 마시고...

대웅전 뒤쪽에 삼성각이 있네요...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드는데...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는...

아침에 반깁스를 풀고 등산화를 신긴 했는데...여전히 신경이 곤두서서 왼발로만 걸어야 하는...

함박꽃이 활짝 피어서 응원을 하네요...조심해서 잘다녀와요~~ 치가 떨리고 악소리나는거 알쥬~~ ? 하면서...ㅎㅎ

정말 악소리가 날정도의 너덜지대가 계속 이어지고...

헐~~이 너덜지대 도대체 언제 끝나는거야~~ ??? 발가락이 살살~ 아프네요...

따가운 햇살을 받고있는 골무꽃...

발가락때문에 평지도 불편한데 이건뭐...거의 한쪽다리로만 올라가야하는...

몇번을 생각을 했습니다...포기해야하나 계속 가야하나...이러다 정말 발가락 수술해야하는건 아닌지...ㅡ,.ㅡ

저의 방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물참대는 하얀꽃을 활짝 피우고 있네요...반가워~~ㅎㅎㅎ

 

활기차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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