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성제봉 01

2015. 05. 24 경남 하동의 성제봉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노전마을입구-청학사-성제봉-최참판댁으로 하산....청학사로 가는 길은 좁아서 버스는 위험합니다...저 멀리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노전마을 입구에서 청학사까지 거리도 꽤 되고 아주 가파른 길이라 승용차로 오시면 좋을듯하네요...ㅎㅎ 하얀색 자잘한 꽃...기름나물이겠죠 ? 

 논가에 어성초가 있던데...

 아무리 봐도 어성초같은데...맞죠 ?

 길가엔 돌나물도 꽃을 피우고....

 이건...복숭같던데...조금 더 크면 ㅎㅎ

 아~~ 성제봉을 지나 저 구름다리를 넘어서 가야하는...장장 14.7Km를....이 더운 여름에...

 아침밥은 늘 반공기정도만 먹는데...이날은 한공기 반을 주네요...억지로 먹었는데...결국은 탈이난.....ㅠㅠ

 청학사에 들어가서 볼일을 좀 보고싶었는데...것도 안되고...아고....

 그 고통...아는사람만 안다는....ㅠㅠ

 엉겅퀴....너는 내맘 잘 알지 ? ㅠㅠ ㅎㅎㅎ

 하동 성제봉...선듯 나서지 않으려는 산이라고하던데....그래도 예쁜 꽃들을 보며 신나게 출발합니다...

 이건 점도나물이 학~실~~합니다...그쵸 ? ㅎㅎ

엉겅퀴가 꽃을 활짝 피웠네요... 

 꿀풀도 아주 도도하게 피고있고...꽃잎을 하나 따서 먹어봐 ? ㅎㅎ

 꿩의밥풀도 거의다 익어서 열매를 터트렸네요...

 청학사를 들러지 않고....등산로로....

 이건 개구리자리 ?

 이건...꽃창포인듯....아주 많이 보입니다...

 여긴 완전 떼거리로 모여서 피네요...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도 보고...ㅎㅎ

 예쁜 집안이라 그런지 때깔나는데요 ? ㅎㅎ

청학사 입구에 세워진 조형물....山字라고....ㅎㅎ 

 대형버스에서 내려 약 1Km를 걸었으니...아마도 정상까지는 3.8Km정도일듯....

 청학사를 지나 등산로로 접어듭니다...

 산초열매가 벌써 열었네요....

 산행로...처음부터 가파르더니...계속 이어집니다...

 쪽동백꽃의 향이 아주 찐하게 코를 간질거리네요...

 천남성...힘들어서 대~충~ 찍고 올라갑니다...

 오르막...또 오르막....

 전망좋은곳에서 아주 엉거주춤한 자세로....ㅋㅋ

 아~~ 도대체 능선은 언제쯤 나오는건지...

 오르고 올라 능선에 도착...근데 능선이 더 가파른...ㅎㅎ 능선에서 피는 소나무꽃이 힘듬을 잠시 잊게 하네요...ㅎㅎ

 섬진강과 악양면의 더넓은 논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건뭐...패잔병이 따로 없네요...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바지 한번 보이소...물에빠지 생쥐꼴이 되었답니다....ㅎㅎㅎ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