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제비봉 02

2015. 04. 26 월악산 제비봉... 

 

 가파른 계단을 두개 올라오면 정상이 아니랍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아준 멋스러운 소나무...

멋진 소나무...아마도 늘 충주호를 보고 자라서겠죠 ? ㅎㅎ 

 산 능선에는 진달래도 아직까지 남아있네요...

 이제 조금 편아한 등산로가 나옵니다...

 진달래...맞죠 ? ㅎㅎ

 하얀꽃이 보이길래 봤더니...매화말발도리네요...

 길가에 난초같은게 올라오던데...뭘까요 ???

 너덜지대같은 능선을 타고....

 알록제비꽃이 많이 보입니다...

매화말발도리도 드문드문 보이구요.... 

 아주 가파른 길을 내려와서...이제 저 언덕만 오르면 정상이 나온답니다...

 정상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사진찍는다고 안비켜줘서 정말 성질이라도 내고싶을정도였네요....

 사진을 찍어도 옆으로 슬~슬~~들어오는건 뭐지 ? 같이 찍자고 ? ㅋㅋ

 월악산 제비봉...정상에서는 조망이 별로랍니다...

 정상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진달래가 아직까지 남아서 반겨주니 더 신바람이 나네요...ㅎㅎ

 얼음골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다시 장회나루로 백~~

 하산길은 한시간이면 된다고 하더니....

 진달래야~~안녕~~~다음에 또 올께~~ ㅎㅎㅎ

 잎이 살짝 나있는 진달래도 아름답지 않나요 ? ㅎㅎ

 해발 531고지를 지나면 완전 가파른길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길이 아주 험악합니다...ㅎㅎ

 조망이 좋다고 서보라고 해서 섰더니...별로인듯...

 이젠 476고지를 지나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하산길이 막히는....

 밀리는 사람들때문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에라~이~ 하고 까불어도 봅니다...

 역시 오후에도 미세먼지는 사라지지 않네요...

 그놈의 인증샷찍는 사람들땜시 내려가지도 못하고...

이번 월악산 제비봉에서는 풍광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넘쳐나네요...

덕분에 한시간만 하면 올 거리를 곱절은 더 걸린...어떤사람은 무슨 화보 촬영을 하는것도 아니고...아예 죽치고 살더만...쩝....

다음엔 그런 사람들 못따라오게 좀더 험악한 산으로 가야할지....ㅎㅎㅎㅎ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